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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9

#듄 #DUNE

정말 IMAX로 보고 싶었는데.. 이터널스를 개봉 한 이후로 싹 내렸더라. CGV놈들.. 장사도 썩 잘 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SF의 인기가 시들하니.. 그리고 러닝타임도 길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짧은 영화를 돌리는게 더 장사가 되것지.. ㅎㅎ 사실 듄에 대한 사전정보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판타지와 SF의 모태가 되는 소설이라고 하는데 나는 몰랐다.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장편, 대서사시가 될 것 같은 영화인데 1편 부터 거의 세시간을 조졌다. 러닝타임이 매우 긺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아마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상과 사운드가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지루함이 들 틈이 없었다. 한스짐머가 놀란감독이 같이 하자고 한 테넷도 듄 작업 한다고 깠다고 하니.. ㅋ 전반적으..

고질라 vs. 콩

뭐.. 어쩌다 보니 서면에서 보게 된 영화. 볼까 말까 고민은 했는데 서면에서 볼 계획까지는 없었다만.. 제법 오랜만에 간 극장. 무려 극장 옆에 '리클라이너'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처음에는 안마의자인가? 라고 생각 했는데 발받침이 있는 가죽의자 정도로 보면 되겠다.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 이리저리 시간 좀 죽이다가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두둥..!! 오졌다, 지렸다. 신발을 벗을까 말까 살짝 고민은 했지만 어쨌든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 가능성이 농후했으므로 신발은 끝까지 신고 있는걸로. 만약에 약간 개저씨들이 이 상영관에 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신발을 벗으리라 장담한다. 뭐 극장 컨디션은 매우 좋았고, 영화 이야기를 잠깐 하면.. 어쨌든 이런 특촬물이 기본 베이스가 되는 영화들은 보는 편이다. 스..

#TENET

시작부터 끝까지 어렵다. 일단 나오는 캐릭터들이 좀 많은편이고, 캐릭터별로 얽혀있는 관계도 제법 복잡한 편. 그리고 계속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햇갈리는 경우도 많다. 대사로 전달되는 정보량이 상당히 많아서 영화의 호흡을 따라가기도 벅찰 지경. 하지만 보는 눈맛이 상당하다. 놀란감독은 메멘토도 그렇고, 인셉션때도 그렇고, 덩케르크도 그렇고.. 시간을 비트는 장난을 참 좋아하는 듯. 대사로 전달되는 정보를 모두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면 정말 어려운 영화가 아닌가 한다. 그냥 정보는 정보대로 흘러가고 영화 자체를 즐기는 방법이 최고의 시청법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을 기억하면서 보면 더욱 더 알차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의 소재 자체가 인간으로서 상상하기가 힘든 소재..

#STARWARS #THERISEOFSKYWALKER

1977년 부터 시작 한 스타워즈의 마지막을 보고 왔다. 오리지널 3부작, 프리퀄 3부작, 시퀄 3부작과 스핀오프 2편.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에 개봉하게 되었지만 그건 우리나라가 늦게 개봉 한 것이고 어쨌든 개봉은 2019년에 했다. 일단 나는 스타워즈의 엄청난 팬은 아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야 보기 시작했고 정주행을 3번? 4번 정도 했나? 복잡한 스카이워커 가계의 족보가 바로바로 나오지 않고 곰곰히 생각해 나가야 하는 정도로 크게 팬은 아니다. 그런데 3~4번 정도 정주행 하고 오늘 9편을 보고 오니 확실히 알겠다. 사람들이 오리지널 시리즈(4~6)을 빨아주는 이유와 시퀄 3부작이 마무리가 된 지금 그렇게 까이던 프리퀄 3부작이 재평가 받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로그원이 정말 갓갓갓이었다는 것. ..

#극한직업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요즘 제일 유행하는 대사가 아닐까 싶다. 설 명절을 노리고 개봉 한 영화였던 것 같은데 뒤늦게 어제 봤다. 그 와중에 어제기준으로 1,300만을 넘었다. 사실상 코메디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로 흥하기가 쉬운게 아닐텐데.. 아니, 그 전에 한국 영화에서 1,000만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니 한국 영화만 놓고 봐도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영화를 보려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예고편. 명절을 노린 영화라고 봤을 때 뭘 꼭 극장까지 가서 봐야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예고편이 진짜 너무 웃겼다. 그리고 뒤이어 계속해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호평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배우들. 다들 좋아하는 배우라 기대가 머리 끝..

#드래곤길들이기3 #HowToTrainYourDragon

드래곤길들이기의 마무리를 하는 3편.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매우 깔끔하다는 것! 총 3편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마지막편에 걸맞는 아름다운 이별과 적절한 스토리가 매우 좋았다. 스크린과 사운드가 압도적이어서 더 좋았다. 전부터 생각 하던 블루레이 플레이가 집에서 가능하다면 사고 싶은 타이틀이 있었는데 드래곤길들이기 시리즈도 추가가 될 것 같다. 1편부터 3편까지 정리도 한번 싹 해 주고, 특히 셀프 오마주라고 해야 할까..? 마치 1편에 투스리스와 히컵이 만나는 장면을 뒤로 감기 하는 듯 한 연출이나, 1, 2편에서 본 것 같은 경험을 시켜주는 연출이 참 좋았다. 히든월드의 영상미는 말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최고. 지난 2018년 내내 좋은 기회로 영화를 주말에도 8천원 정도로 저렴하게 봤기 때문에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Wars : The Last Jedi)

12월 17일 울산 삼산 IMAX CGV 가서 보고 왔다. 이번 스타워즈 전에 개봉 한 깨어난 포스와 로그원을 울산의 IMAX에서 보고 어쩐지 앞으로의 스타워즈는 모두 다 울산에서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 버렸기 때문이다. 로그원에서 마지막에 다스베이더의 등장 씬은 진짜 아무것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내 뿜었고, 그 당시의 느낌을 잊을수가 없다. 마치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에서 '다스 몰'의 쌍라이트세이버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일까나..? 어쨌든 새로운 에피소드가 개봉한다고 하니 예매를 하고 울산으로 출동.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스타워즈가 힘을 쓰지 못하는 나라이다. 나 역시 나오면 보기는 보지만 코어하게 좋아하는 팬은 아니기 때문에 가기 전에 스포일러를 제외 ..

군함도

아역인 김수안과 씬스틸러 이경영 말고는 뭐.. 내가 뭘 보고 온거지..? 사무실에서 단체로 영화를 봤다. 역사에 관심이 다들 많아지는 요즘 예고편부터 이슈가 되었던 군함도. 어쩌다 보니 '문화의 날'이라 티켓값도 저렴했고 그래서 그런지 극장에 사람이 가득 차서 만원관중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 시작 전 까지만 하더라도 기대감에 두근두근.. 소지섭과 송중기는 크게 관심이 없는 배우지만 인기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고, 황정민은 믿고 보는 배우니까. 이정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연급 배우 중 세명이 네임드이고 감독이 류승완이잖아? 최근 베테랑부터 시작 해서 부당거래, 짝패에다가 내 인생영화 중 하나인 아라한 장풍 대작전. 영화를 보는 중간까지는 뭐.. 그럴싸.. 일본군과 치고박고 하는 순..

덩케르크 #DUNKIRK

외국어 표기법에 따르면 덩케르크가 아닌 '됭케르크'가 맞다. http://www.korean.go.kr/front/foreignSpell/foreignSpellView.do?mn_id=96&forgn_seq=41091&pageIndex=1 어쨌든 본 포스팅에서는 개봉하는 영화의 이름을 따라서 '덩케르크'라고 쓰기로 한다. 얼마 전 부터 예고편을 보여주던 덩케르크. 전쟁 관련 영상물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뛰어 넘는 것은 내 평생 없으리라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쟁영화는 새로운 흥미를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메멘토, 프레스티지,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등 뭐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놀란 감독은 IMAX 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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