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야구

#ncdinos 김경문 감독 사퇴

hwangdae 2018. 6. 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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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17&aid=0003057664


김경문 감독 사퇴 기사.

헛헛.. 오늘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썰이 살짝 돌았는데 뭐 그냥그냥 무시했었음. 그런데 진짜라니..


뭐 어쨌든.. 경질인지 자진사퇴인지 알 수는 없으나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생팀을 맡아서 여태까지 끌고온거 보면 인정 할 부분은 확실히 있다. 소위 김경문 사단이라 불리는 코치들도 줄줄이 그만두려나 모르겠다만.. 올 시즌은 진짜 확실히 밑에서 대가리 팍 숙이고 국내 선수들 경험치 많이 먹이는 쪽으로 가야 할 듯.


누구든 공이 있고 과가 있다. 개인적으로 김경문 감독은 NCDINOS에서 공과 과가 반반..? 아니 과가 조금 더 많으려나.. 성적이 여태까지 잘 나온것이 과보다 조금 적은 공이라고 치고 나머지는 모두 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야구단의 모든 운영이 감독의 책임과 잘못은 아니지만 굵직굵직했던 사건사고[각주:1]. 신인 중 사람구실 하고 있는 사람은 나성범과 박민우. 키운 투수[각주:2] 및 포수[각주:3]는 없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각주:4]. 역대급[각주:5] 외국인[각주:6]. 그 역대급 외국인에 대한 길들이기 논란, 진통제 맞고 많은 이닝 던지는 투수[각주:7], 암 투병하고 많은 이닝 던지는 투수[각주:8], 주전 야수들이 모두 규정타석에 들어 간 시즌이 있을 정도로 얇디 얇은 뎁스.. 어린 좌완 키울꺼라고 선발 꾸준히 올리다가 점수 조금 주면 불안해서 내리는 바람에 생기는 불펜들의 과부화 등등


지금 퍼뜩 생각 나는 것만 이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태까지 신생팀을 이끌고 해 준것이 있는데 이런 경질은 너무한거 아닌가?

라는 말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이별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확실히 인정. 올 시즌 시작 전 해커와의 이별도 그렇고 프론트 하는게 영 예전같지 않다. 어쨌든 여태까지 해 준것은 해 준것이고 남은 문제는 문제라는 것. 작년까지의 못하지 않았던 성적은 공, 2018년 시즌을 담보로 한 선수들 갈아 버린 것은 과. 아쉽고 아쉽지만 공보다는 과가 크다.


어쨌든 이렇게 된 것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어설프게 뒷심내서 따라 가겠다 이런 말 하지 말고 올 한해는 성적 욕심 접었으면 좋겠다. 그냥 새로운 선수들 경험치 좀 먹이고, 1년 동안 10위에서 대가리 숙이고 내년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1. 승부조작, 음주, 현금트레이드 등 [본문으로]
  2. 이재학이 있지 않느냐라고할 수 있겠지만 이재학은 2차 드래프트 선수다 [본문으로]
  3. 그래놓고 포수 트레이드는 많이 했지만 문제는 안씀.. 김종민 같은 경우.. 안쓸 트레이드는 왜 하나? [본문으로]
  4. 사 달라는 FA 다 사줘, 외국인(몇몇 빼고)들 모두 평타이상, 역대급으로 다 뽑아줘.. [본문으로]
  5. 테임즈 [본문으로]
  6. 해커 [본문으로]
  7. 2017 시즌 구원으로 10승, 한미일 순수 구원 최다이닝 김진성 [본문으로]
  8. 원종현.. 복귀 첫해인 16년 54경기 70.2이닝, 17년 가을야구 10경기 중 8경기 등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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