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눈

#Marvels #AntMan and the #Wasp 앤트맨과 와스프

hwangdae 2018. 7. 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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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봤다. 개봉 첫날은 아니고 둘째날에 봤지만 보고 나서도 또 귀찮음 때문에 포스팅을 미루고 있다. 쌓여 있는 포스팅거리 사진들이 산더미 같은데 이것들은 언제 하나.. 하루 날 잡고 카페라도 가서 해야 할 듯 싶다.


뭐 어쨌든. 언제부턴가 마블 영화는 그냥 앞에 '믿고 보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기본적으로 재미는 깔고 들어가니 뭐..


이번 영화는 사람들이 아마 인피니티워 또는 어벤저스4와 얼마나 관련이 있을까에 대해서 매우 궁금했을 것이다. 영화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전혀 관련이 없다. 물론 뒤에 첫번째 쿠키영상(총 2개)을 보고 나면 '앗!!!'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기는 하지만 영화 내용 자체는 관련이 없다고 보면 된다. 감독새끼.. 쿠키영상을 진짜 오지게 만들어놨어.. 그러고 보니 영화 내내 밝고 가벼웠다. 인피니티워와 그 전부터 조금씩 마블코믹스 영화 자체가 초창기와 같은 밝은 모습은 없어지고 무겁고 어둡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그런 시도를 많이 하기는 했는데 사람들이 거기에서 은연중에 느꼈을 피곤함을 말끔히 해소 했다고 본다.


영화 볼 때 과거의 회상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CG인지 분장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놀라울 정도.. 미셸 파이퍼(재닛 밴 다인)의 과거모습은 진짜 우와.. 하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영화는 빌런이 두명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그 빌런 중 하나인 고스트가 참 스토리상 안타까웠고 뭔가 어중간한 포지션이었던 것 같아서 조금 더 안타까웠다. 매력적인 빌런은 영화를 더 멋지게 만들어 주는데 이번 고스트는 그런 매력적인 빌런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 차후 영화에서 다시 쓰려고 하는(이거.. 스포일러인가..?) 장면이 조금 나와서 나중을 기대하게는 만들더라.


여담

1. 역시 주니어는 딸이다.

2. 오프닝에 10주년 셀프 축하는 기발했다.

3. 뇌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앤트맨 수트에서 헬멧이 매우 중요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차가 줄어드는건 전혀 상관 없나..?

4. 엔딩크레딧이 재미있는 영화는 오랜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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