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야구

190414 #롯데자이언츠 vs #NCDINOS #창원NC파크

hwangdae 2019. 4.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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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롯데와의 3차전!

 

1차전은 나스타의 끝내기, 2차전은 양의지 선발출장이 아닌 양의지데이.. 위닝을 확보 한 상황에서 3차전 출동!

 

비 예보가 있었는데 날이 좋아서 조금 얇게 입고 갔다가 식겁했다. 그늘이 지고, 기둥 사이가 뚫려 있다보니 바람이 차다. 야구장이 언제 따뜻하질 지 모르겠지만 4월 안에는 따뜻해지기는 글렀지 싶다. 그런데 이 정도 그늘이 지고 바람이 톻아면 나중에 토요일 14시 경기도 보는 입장에서는 할만할 것 같다.

역시 롯데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왔음. 일요일이라 그런지 금요일(매진)보다야 덜 왔지만 3루측 조금 빼고는 빈 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확실히 야구장에 사람이 가득 차려고 하면 서울연고 팀이거나, 인기 많은 팀(엘롯기)과 주말 또는 공휴일 시리즈라야 가능하지 싶다.

역시 좋은 뷰. 일어서서 신나게 소리 지르고 몸을 움직이는 '응원문화'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창원NC파크를 찾을 때는 2층 센터가 제일 좋은 뷰가 아닐까 싶다. 띠 전광판이 궁금하기도 해서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외야로 한번 가 볼까 싶기도 하다.

작년까지 옆에 있는 마산야구장을 홈으로 쓸 때는 외야 간이테이블이 고정석이었다. 같이 야구 보러 가는 동생 역시 야구장에서 먹기, 응원 등등에 크게 관심이 없고 경기를 보는데 관심이 있다 보니 나와 코드가 맞아서 참 잘 보러 다녔다. 아직 창원NC파크에 다양한 좌석을 가 보지는 못했지만 야구를 보기에 딱 이 정도의 뷰는 참 좋은 것 같다.

학교 선배들이 계를 하는데 곗돈으로 3층에 스카이박스를 빌렸단다. 한번 구경하러 올라 오라고 해서 가 봤더니 여기도 참 좋다. 스카이박스라는 개인적인 공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았다.

지난 마산야구장의 스카이박스는 좁기도 좁았고,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창문에 나란히 붙어 있거나 밖으로 나가서 빈 자리 찾아 앉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창원NC파크의 스카이박스는 별도 독립된 공간에 야구를 볼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안쪽에 넓은 방이 있고 TV, 소파, 테이블 등이 있어 가족단위로 오기 참 좋은 것 같다. 35명 기준 160만원인가? 정확하게 가격은 들었다가 까먹었지만 대충 저 정도 인원 인당 5만원 정도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3~40명 인원을 다 모으는게 쉽지 않아 개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부담은 좀 있겠지만 단체로 모임을 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4인 가족 정도 기준으로 5~6가족 정도면 어느정도 비용부담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하다. 어린 아이들이 있어도 충분이 놀 수 있을만 한 공간이 제공이 되어 좋다.

경기 결과는 승! 금토일 3일 내내 이겨서 스윕! 이번 주 KBO리그 유일한 빗자루~

 

올해부터 경기 후 당일 경기 수훈 투수, 타자를 응원단상으로 불러 인터뷰를 하는데 투수는 배민서! 김영규일까 싶었는데.. ㅋ 선발투수로써 5이닝만 던지고 내려간게 좀 그랬나.. 피안타도 7개 있었고.. ㅋ 어쨌든 배민서. 올라오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한다. 보니까 애기다 애기.. ㅋ

 

이 날 성적은 2이닝 7타자 상대하고 투구수 35개, 1피안타 1탈삼진(대 김문호). 2019년 2차 4라운드 신인. 기록을 찾아보니 두산전에서도 한번 나와서 활약 없이 다시 교체 되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잘 했다! 이번을 계기로 자신감 가지고 앞으로 더 잘 했으면 좋겠다.

어쨌든! KIA가 SK를 상대로 해서 이기면서 단독 1위 확정! 화요일 18:30까지 행복할 예정이다.

경기 마치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간판(?). 저건 진짜 볼 때마다 너무너무 아이디어 좋은 것 같아.. 창원NC파크의 자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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