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야구

2020시즌 #NCDINOS 멤버십

hwangdae 2020. 5.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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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6일 현재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엉망진창이다. 하지만 KBO는 무관중 경기라는 옵션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 했다. 어쩌다 보니 미국에서 수출이 되어 뜬금없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KBO가 되었다. 물론 대만도 프로야구 개막을 하기는 했지만 거기는 팀이 4팀 뿐이고 뭔가.. 프로야구 리그라고 하기는 어중간하니까 아무래도 반사적으로 우리나라 야구가 주목을 더 받는 것 같다.

비록 무관중이지만 어쨌든 프로야구 개막이 했고, 야구라는 경기 특성상 본인이 응원하는 팀에 대한 충성도가 대부분 상당히 높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고.. 야구단 자체가 적자를 염두에 두는 운영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이런저런 상품들을 많이 판매 하는데 오늘 소개 할 멤버십 역시 마찬가지.

물론 그냥 돈만 지불하는 것이 아닌 알차게 이용하면 충분히 그 돈값을 해 내고도 남는 상품이라고 본다. 매년 멤버십 가입을 했고, 올해는 비록 야구장을 한번도 가지 못하고 있지만 어쨌든 멤버십 가입.

작년까지도 마찬가지로 멤버십은 등급제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작년과 다른 점은 승급제로 바뀌었다는 점. 작년까지는 지불 한 비용에 따라 등급이 나눠지고 혜택들도 나뉘었는데 올해는 승급제로 진행이 된다. 

야구장에서 소비한 금액별로 등급이 승급하는 시스템. 마케팅 팀에서 머리를 참 잘 쓴 것 같다. 혜택이 많기는 하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야구장을 자주 찾는다면 그에 비례해서 각종 F&B판매 등 부가수익이 생기니 이런저런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야구단 및 야구장에 입점하고 있는 각종 협력업체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멤버십 가이드는 사실상 멤버십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적혀 있어서 크게 궁금한 것은 없다. 매년 멤버십 가입을 하지만 사실상 멤버십 혜택 중 2일 전 우선예매 하나만 보고 가입하기 때문에 다른 혜택은 크게 관심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지만 야구장에 가도 뭘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팔짱끼고 경기만 보는 편이다.

2020년 멤버십은 위 사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든 혜택이 이루어진다. 즉, 매년 주던 멤버십 카드는 그냥 아무 의미 없는 카드이다.

위 사진을 보면 모델이 9명인데 왼쪽부터 나성범, 박민우, 김성욱, 양의지, 모창민, 이재학, 박석민, 구창모, 박진우로 구성이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내 카드는..

구창모.. 아 물론 요즘 잘 하기는 하는데 구창모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이닝소화능력이 정말 부족한 선발투수라는 것. 첫 인상이 이렇게 중요한 것 같다. 좌완투수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첫인상에 강하게 박혀 있어서 썩 좋은 뽑기는 아닌 그런 상황이다.

우리팀 선수 중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이재학이라 이재학 카드가 나오길 바랬는데.. 아쉽. 그래도 뭐.. 김성욱 안나온게 어디냐 ㅋ 김성욱 나왔으면 바로 쓰레기통으로.. ㅋ

카드와 함께 들어 있는 악세사리는 뱃지. 위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 초기 유료회원은 모두 민트등급이고 야구장에 체크인 및 소비실적에 따라서 등급이 올라간다. 등급이 올라가면 최초 등급이 올라갈 때 해당 등급에 맞는 뱃지를 지급하는 형식. 목적은 2일 전 우선예매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상 한등급 정도만 등급이 올라가면 되겠다 싶은데 야구장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골드등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인데 확실히 IT기업 베이스로 이루어 진 야구단이라 그런지 어플리케이션이 상당히 깔끔하다. 예매도 바로 할 수 있도록 링크가 제공되고, 이런저런 잡다한 기능 없이 딱 멤버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메뉴도 단순화 시켜놓은 것 같다.

 

아 모르겠고, 빨리 관중이 입장할 수 있는 때가 와서 얼른 티켓예매 하고 싶다! 망할 코로나 빨리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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