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일상

풀프레임 쓰면 24-70 a.k.a 계륵은 한번 써 봐야제! #TAMRON2470G2 #신탐륵

hwangdae 2020. 7. 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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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원 FLEX 해 버렸다. 이게 일을 하고 있을 때라면 고민을 심하게 하고 살지 말지 결정을 했을 것 같은데 일을 그만두고 나니 이런 아이템을 구입 하는데 결정이 빠르다.

 

어떤 렌즈를 살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결국 선택한 것은 TAMRON SP 24-70mm F2.8 Di VC USD G2 A032로써 소위 '신탐륵'이라고 불리는 렌즈이다. 캐논 옵션명에 익숙해서 아직 조금 햇갈리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정리를 해 보면,

TAMRON: 이건 뭐 당연히 제조회사인 탐론
SP: Super Performance로써 최고급 렌즈라인이라고 보면 되겠다. 캐논의 L렌즈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 최신 나오는 모든 렌즈에 다 붙어 있다는 말이 있다.
24-70mm: 24미리에서 70미리까지 움직이는 줌렌즈의 화각을 나타낸다. 광각으로도 어중간하고, 망원으로도 어중간한 화각. 어느 회사든 메인 라인업을 자랑하는 화각이다. 즉, 평상시에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참 무리 없지만 뭔가 조금은 아쉬운 화각.
F2.8: 최대 조리개 개방이 F2.8이라는 것. 숫자가 하나만 붙어 있으니 전 구간 최대개방이 가능 한 고정조리개라는 말.
Di: 35mm 풀프레임 마운트. 물론 크롭바디에도 장착은 가능하다. 캐논의 EF마운트라고 보면 되겠다.
VC: Vibration Compensation. 쉽게 말해서 손떨방. 탐론의 매우 큰 자랑거리 중 하나. 캐논의 IS와 동일한 뜻.
USD: Ultrasonic Silent Drive. 초음파 모터 장착이라는 말. 캐논의 USM과 동일한 뜻이다. 초점 잡는 동작이 빠르고 정확한 특징.
G2: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2세대라는 뜻인 것 같다. 탐론의 렌즈 라인업을 보니 G2가 붙은 렌즈는 같은 화각, 같은 기능의 렌즈가 2개씩 있다.
A032: 이것도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서드파티 라인이다 보니 각 카메라 제조사별로 구분하는 명칭인 것 같다.

줌렌즈가 하나 필요하다고 생각 했던게, 조만간 전국 지인대잔치 차박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하고 있다. 가지고 있는 렌즈가 35mm와 85mm가 있는데 아무래도 여행을 단렌즈 하나만 물려서 다니기에는 조금 벅차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 사진을 찍으러 몇군데 갔을 때(아래 링크 된 포스팅 참조. 아직 작성 중인 포스팅도 하나 있기는 하지만)도 렌즈 선택을 잘못 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 사야겠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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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사야 할 명분은 잡았고, 후보군을 추려 봤는데 3개로 압축이 되었다.

1. Canon EF 24-70mm F2.8L II USM(신계륵)

2. Canon EF 24-105mm F4L IS II USM(이사일공오)

3. TAMRON SP 24-70mm F2.8 Di VC USD G2 A032(신탐륵)

 

새 제품을 구입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어차피 렌즈는 그렇게 리뉴얼이 자주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렌즈 컨디션과 가격을 최우선으로 두고 봤다. 지금부터 이야기 하는 돈은 다나와 기준. 내가 직접 매물을 찾아 본 스르륵(SLRCLUB)과는 중고가격 차이가 조금 있다는 것을 먼저 언급 한다.

신계륵은 정말 가격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있다. 그래도 캐논 유저라면 어쩐지 24-70L렌즈는 써 봐야 할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신품 180만원에 중고 100만원 언저리라 가격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고 일단 마지막 후보로 놓은 상태에서 고민을 했던 24-105와 신탐륵.

24-105의 가격은 신품 108만, 중고 90만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기는 한데 매물이 정말 없었다. 구 모델의 경우는 40만원 언저리 중고가격으로 매물이 제법 있는데 신형은 정말 찾기 어려웠다.

신탐륵은 매물이 몇개 있기는 했는데 뭔가 조금씩 렌즈의 외부 컨디션이 조금씩 아쉬운 매물들. 정품 107만원 정도에 중고가 90만원 초반대.

 

뭐 어쨌든 고민고민을 하다가 신탐륵으로 결정. 화각과 가격으로만 보면 24-105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는데 L렌즈 달고 F4라는 것이 마음에 좀 걸렸다. 물론 망원으로 가면 어두워지니 당연하겠지만 아쉽다는 생각. 그래도 뭐 가격 생각 하면 사실 용서가 되기는 한다. 매물이 많이 없다는 핑계로 신탐륵 결정. 사실 위에 이야기 한 것 처럼 35mm와 85mm가 있기 때문에 화각 겹치는 생각도 조금은 했다.

 

판매자에게 연락 하고, 대구로 출동. 부산과 진주에도 매물이 있었는데 다 팔렸다고 해서 남은 매물은 대구. 왔다갔다 3시간 걸리는 거리이지만 고가의 물건이라 그래도 가서 보고 직접 구매하고 싶었다. 크게 따지고 하는 성격은 아니라 뭐 어쨌든 구매를 확정 하기는 하겠지만..

렌즈를 받고 내 바디에 물려서 시험 해 본 사진. 두 사진 조건은 동일하다. ISO100, 70mm, F4로 세팅 해 놓고 VC는 켜 놓은 상태로 해 놓았고 셔터스피드만 위 사진은 0.5초, 아래 사진은 1초로 놓고 찍은 사진이다.

담배를 한대 피고 난 직후의 상황에서 이 정도의 결과물을 보여 주는 것은 매우 만족 스럽다. 주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날은 어둡다. 시간을 확인 해 보니 대충 20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이 시간에 ISO를 100에 놓고 이 정도면 손떨림방지가 매우 만족스럽다.

집에 와서 찍은 크기비교. 오른쪽에 있는 렌즈는 애기만두라고 불리는 캐논 EF 85mm F2.8 USM이다.

후드를 뒤집어 놓은 상태로 바디에 물려 놓은 모습.

후드를 제대로 장착하고 24mm화각.

후드를 제대로 장착 하고 70mm 화각으로 했을 때 경통이 돌출 된 모습.

 

 손떨방 켜기
https://youtu.be/yBe-H5FdxG4

손떨방 끄기
https://youtu.be/RjXcSnr40vQ

사실 표준화각대 렌즈에 손떨림방지가 되어 있는 렌즈들은 영상용으로 사용하려고 구입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생각 난 김에 영상을 찍어 봤는데 확실히 차이가 나기는 한다. 일부러 터벅터벅 발을 강하게 딛으면서 찍었다고 생각 하면 잔떨림을 매우 훌륭하게 잡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10/16 - [생각기록장/일상] - #Canon #EF35mmF2 IS USM(feat. #40mm 안녕 ㅠ)

 

#Canon #EF35mmF2 IS USM(feat. #40mm 안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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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2 - [생각기록장/일상] - Canon EF 85mm f/1.8 USM a.k.a #애기만두

 

Canon EF 85mm f/1.8 USM a.k.a #애기만두

전부터 계속 눈독들이던 85.8mm 렌즈를 구입 했다. slrclub에서 몇달을 눈팅을 했고 고민을 했었다. 과연 내가 이 렌즈가 필요한가, 잘 쓸 수 있을 것인가, 차라리 광범위 줌렌즈(탐론 28-300과 같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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