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입

브라운핸즈

hwangdae 2020. 8. 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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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가는 마산 가포에 있는 브라운핸즈. 친구가 드론에 빠져 창원 관광영상을 찍어보고 싶다는 욕심에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확실히 카페는 뷰가 좋거나 독특한 것으로 유명해지면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차를 운행하니 멀리 있어도 찾아가는 것.

내가 어릴적 아버지는 시내버스 운전을 하셨었는데 한번씩 버스 타고 아버지 뒤에서 막 돌아다니다 보면 마지막 종점으로 도착했던 장소. 브라운핸즈 홈페이지(https://www.brownhands.co.kr/)를 가 보면 전국 곳곳에 비슷한 콘셉트의 가게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산 브라운핸즈에 들어 가 보면 옛날 버스 정비하던 장소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마산만이 한눈에 다 보인다. 바닷가에 사는게 참 괜찮은 것 같다는 말이지.. 해안선을 따라 들어선 건물들과 그 바로 앞에 만들고 있는 인공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나저나 인공섬은 해양생태계에 썩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다 매립이다 보니 이래저래 별로라던데 이걸 꼭 이렇게 진행 해야 하는건가.. 싶다.

아직까지 버스 차고지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 정비소 등은 지금 사라졌지만 옛날 버스들이 디젤을 넣는 주유소도 남아 있다. 여전히 버스들이 이 장소를 방문 하는데 요즘 버스는 대부분 천연가스 버스(지금은 전기버스로 많이 바뀌고 있지만)이고, 이 가스 충전을 하는 장소로 여전히 이 곳을 사용하고 있다.

드론 꿈나무 친구. 나름 초상권이 있으니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해서 찍은 사진만 올리겠다. 몇번 보고 나도 조작 해 봤지만 드론은 정말 최신 과학기술의 결정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배터리 사용시간과 무게를 들 수 있는 능력만 개선하게 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드론으로 정말 많은것을 할 수 있으리라.

언제 마지막으로 가 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돝섬. 돗섬인가? 뭐 하여튼.. 계속해서 섬으로 배가 드나든다.

버스 정비소의 흔적이 남아 있는 브라운핸즈.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요즘도 저런 구호를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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