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여행

안민고개

hwangdae 2020. 8.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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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고개를 올라갔다. 뭐 동네 있는 산이고 자동차로 끝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한번씩 올라간다. 통상 내 차를 타고 올라가지만 오늘은 휠을 바꾼 친구 차로 출동. 마치 지하철 타는 소리가 나서 타이어 교체하자고 해서 바로 교체 했는데 사고 안난게 신기할 정도.. 휠은 살짝 눈탱이 맞은 것 같기는 하지만..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해 놓고 진해구 방면으로 넘어가는 길에 보이는 개선문 같은 구조물. 모양은 멋지게 생겼는데 뭐 특별한 기능은 없다. 생태다리 정도. 산 중턱을 인공적으로 깎고 파서 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산에 사는 많은 생물들을 위한 생태다리이다. 동물들아 인간이 미안한걸로..

youtu.be/7gQEjXI-nNc

안민고개 종종 올라가지만 처음 가 본 전망대라고 해야 하나.. 안민고개 정점에 가면 군 초소 같은 건물이 있다. 옆으로 올라갈 수 있는 데크로드가 있는데 거기로 올라가면 망원경이 몇개 설치 되어 있는 정자가 나온다.

앞에 나무가 시야를 조금 가려서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때마침 해가 지는 타이밍이라 카메라를 올려놓고 타임랩스로 한번 찍어봤다. 뭐 이래나 저래나 다 좋기는 한데 바퀴벌래가 너무 많았다. 그냥 좀 많은게 아니고 진짜 너무 많았다. 날아다니고..

타이어 교체하러 갔다가 휠 눈탱이 맞은 친구. 보통 블로그에 타인의 사진은 올리지 않지만 이 사진은 뒷모습이기 때문에 누가 봐도 누군지 알아볼 수 없으니 탑재.

전망대에서 내려와 진해방면 전망대로 가면 보이는 뷰. 이 구도의 사진은 '안민고개'라고 구글에서 이미지검색을 하면 정말 쉽게 볼 수 있는 뷰라 뭐 크게 특이할 것도 없다. 통합창원시이지만 진해구는 참 아담하니 살기 좋은 것 같다. 물론 고개 너머 남문, 웅동 이런 쪽도 있기는 하지만 뭐..

자전거 타고 두시간 정도면 어쨌든 한바퀴 돌 수 있을 정도이니.. 평화로운 바닷가마을. 피쓰. 코로나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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