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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기록장 414

라온하제

동남아 음식점은 창원에서는 사실 툭툭타이만 가 봤다. 아, 툭툭타이는 타이 음식점이라고 해야 할까? 뭐 어쨌든.. 이번에 간 라온하제는 뭔가 가게 이름은 한식당 같이 생겼는데 간판 밑에 ASIAN MODERN RESTAURANT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손님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 뭐 토요일이었지만 그래도 귀산이라 그런가?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서 놀랐다. 내가 생각하는 창원 타이음식 1타인 툭툭타이도 이 정도는 아닌데.. 밖에서 웨이팅을 하는 중인데 식당 안이 가득 찼다.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다. 운이 좋아서 웨이팅을 잠시 하고 입장해서 갔는데 테이블에 종이컵이 올라와 있어서 좀.. 개인적으로 ‘지구가 아파요’를 조금 신경쓰는 편이라.. 뭐 어쨌든 주방이 이렇게 개방이 되어 있는 식당을 매우 선호하..

언차티드

플레이스테이션4를 구입하고 하나씩 하다가 이제 마지막 편이 남은 게임 언차티드. 이게 영화로 개봉 했단다. 그리고 요즘 대세배우인 톰 홀랜드가 드레이크 역할이라니.. 사실 게임을 한 사람으로서 설리의 이미지(?)나 호감이 드레이크보다 더 좋아서 설리의 역할도 기대 했는데 게임과의 이미지가 조금 다르긴 하다. 오프닝 시퀀스와 중간에 나오는 장면(위 포스터의 장면)은 게임을 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흥미롭게 봤다. 특히 오브젝트 사이를 폴짝폴짝 뛰어 다니는 장면, 마젤란의 범선 위로 올라가는 장면 등은 게임의 그것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많이 애쓴 것 같아 재미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드레이크의 상징과 같은 권총 벨트(?)가 없어서 이상하다 생각 했는데 마지막에 피식 하면서 보게 되었다. 쿠키 2개 중 하나에서 콧..

#Netflix #her

'올해 가장 독창적인 로멘스'라고 하는 포스터의 한 줄이 매우 인상깊다. 이 영화를 명확하게 표현 해 주는 한 문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는 조커와 her 두 개 본 것 같은데.. 둘 다 매우 멘탈적으로 좋지 않다는 느낌이 부쩍 든다. 그리고 배역이 배역이니 만큼 배우의 내공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필작가로서 다른 사람의 감정에 너무 몰입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본인 스스로는 허무해지는 그런 느낌이 오롯이 전달이 되어 너무 훌륭했다. 주인공의 입장.. 아니 사람의 생각에 공감하며 보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641/8316이라니.. 충격이다. 미루다가 미루다가 겨우 봤는데 대강 기본정보만 알고 있다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의 전개에 적잖이 놀랐다. 스포일러..

#DisneyPlus #호크아이

사실상 어벤저스 멤버 중 곁다리를 맡고 있는 호크아이. 멤버 중 초인이 아닌 인물(장비빨이 있는 아이언맨, 팔콘, 윈터솔저 등은 논외로 하고)이라고 하면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 뿐인데, 블랙위도우는 개인적인 문제가 강조되는 캐릭터라 다루기 나름 편(?)하지만 호크아이는 가족과 함께 이리저리 묶여 있어 단독영화 내기는 조금 애매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상 마블 페이즈4는 너무 우주적으로 나가는 바람에 따라가는 것 조차 힘겨웠는데 이 드라마는 매우 조그만 주위의 상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호크아이를 대체할(?) 새로운 인물의 등장도 좋았고, 캐릭터도 매우 괜찮다. 그리고 마지막 시퀀스인 뮤지컬이 정말 재미있다

킹메이커

김대중과 엄창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 엄창록이라는 인물은 나도 사실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설경구와 이선균이라고 하고 글을 적어야겠다. 마타도어. 그 동안 그냥 흑색선전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단어인데 영화 중간에 투우사 이야기가 나와서 새로 배웠다. 스페인어로 마타도르. 투수를 할 때 마지막에 등장해서 소를 죽이는 투우사. 즉, 죽이는 사람. 선관위에서 단속하는 대상이기는 하지만 뭐.. 지금의 대선판(2022년)의 네거티브를 보면 사실을 근거로 한다고는(?) 하는 네거티브가 마타도어와 크게 다른 것이 무엇인가 싶다. 둘이 갈라서기 직전 이선균의 본인이 했다는 대사. 그 순간에 느껴지는, 두 인물이 차마 서로에게 표현할 수 없었던 그 감정이 너무 묵직하게 다가왔다. 이 장면에서 이선균이 눈물을 흘..

#DisneyPlus 프리가이

OTT 전성시대. 이전 포스팅인 모가디슈 포스팅에도 언급 했지만 지인들과 파티를 하고 구독을 한다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독을 할 수 있고, 한달에 한편 정도만 보면 본전 뽑는걸로. 언제나 유쾌한 라이언 레이놀즈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다. 라이언 레이놀즈라는 장르가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인상 깊은 배우. 이런저런 패러디도 가득해서 러닝타임 내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프리시티 자체가 GTA 시리즈가 생각이 날 만큼 흥미롭다. 트루먼쇼나 레디 플레이어 원이 비슷한 느낌이라서 생각이 많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특히 ‘가이’가 허공에서 인벤토리를 뒤지는 장면은 정말 기가막힌 연출이 아닌가 싶다..

#Netflix 모가디슈

극장에서 볼까 말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던 영화. 넷플릭스에 나올 줄이야.. ㅋ 영화를 한편씩 볼 때마다 느끼지만 한달에 한편 정도만 영화를 봐도 구독료는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비록 구독료가 조금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다. 그나저나 류승완 감독 작품이었을 줄이야.. ㅋ 부당거래급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에 준하는 충분한 연출인 듯 하여 매우 훌륭하다. 한국 영화에 대한 선입견(신파 등)이 있기는 해서 약간 그런 것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조금은 걱정 했지만 깔끔하니 재미있게 좋았다. 배경이 배경인지라 신파나 정치적인 요소가, 반공주의 등이 다분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 했는데 매우 적게 사용하면서 좋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정말 인상깊다. 매우 담담하면서 길게 연출을 가지고 가..

#DisneyPlus 팔콘과 윈터솔져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윈터솔져가 처음 나왔던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를 노린 듯? 뭐 마지막화에 팔콘이 결국 캡틴이 되는 스토리지만.. ㅋ 예고편을 보면 마치 존 워커가 빌런이자 철 없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다 보고 나서 느낀점은 꼭 그렇지많도 않은 것 같다. 나름의 역할과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지만 어벤저스 멤버들에게는 인정 받지 못하는, 약간 미운오리새끼 같은 느낌. 블립으로 인해서 생긴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참 치열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타노스와 싸우고 블립 당해서 죽어 있었던(?) 샘이 저렇게 홀대 받는걸 보니 입맛이 쓰다. 아마 참전용사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 하고자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미국은 유니폼 입은 사람들에게 매우 관대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DisneyPlus What if..?

확실히 나는 마블의 찐팬은 아닌가보다. 극찬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 시리즈인데 나는 그닥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다. 재미 없다기 보다는 뭐랄까.. MCU 세계관의 모든 세계관 설정을 속속들이 꿰고 있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온전하게 즐기기가 어려운 그 정도의 느낌이다. 처음에 왓 이프를 처음 접했을 때는 애니 메트릭스의 그것처럼 영화 사이사이의 양념 같은 그런 애니메이션들을 기대 했었는데 전혀 다른 결을 보여준다. 그림체 역시 익숙하지 않은 서양형 그림체라서 조금 더 보기 어려웠을 수도 있고.. 드라마로 재미있게 봤던 페기 카터와 하울링 코만도스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참 좋았다.

엘 데스 칸소

샤슬릭을 갔다가 2차로 가게 된 카페. 엘데스칸소라고 하는 카페인데 카페 내부에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많아서 보기 좋았다. 그런데 띄어쓰기를 하면 ‘엘 데스 칸소’가 맞겠지? 에스파뇰인 것 같기는 한데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 뭐 어쨌든 매력 있는 에스파뇰.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배우고 싶다. 롸피도!! 최근 갬성 카페에 볼 수 있는 공구리 a.k.a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테이블. 저기에 앉지는 않았지만 최근 유행하는 밈(?) 들이 생각 나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천정 높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들이 트랜드가 상당히 많이 반영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창원 안에서는 외곽이라고 할 수 있는 현동에 위치한 카페이지만 검색하면 나오는 정도로 유명한 카페이다. 검색하면 상위에 보인다는 것이 꼭 유명해서 그렇다고 판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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