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눈

#오백에삼십 #창원축제소극장

hwangdae 2018. 5. 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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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보고 싶은 마음에 몇일 마음이 들썩들썩 했다. 요즘 부쩍 자취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그랬으려나..? 500에 30이라는 연극이 땡겼음.



밥을 먹고 연극을 보려고 하는데 남은 시간이 너무 적었다. 지나서 돌아보니 뭔가 상황이 웃기다. 화덕피자집에 가서 음식 나온지 30분도 안되서 먹고 나오다니.. 물론 다 먹지 못하고 포장을 해서 나왔다. 윗 글에도 적혀 있지만 다음에 가게 되면 샘플러를 먹어보리라..!!



그녀를 믿지 마세요 본 이후로 처음 본 연극. 항상 연극은 만족감이 120%는 되는 것 같다.


등장하는 배우는 총 6명. 다른 배우님들도 연기가 정말 멋졌지만 특별히 주인아줌마역 박소현배우역의 분량이 어마어마했다.

신분 가판대 부터 덕지덕지 붙은 광고전단까지.. 무대 구성에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다.

모든 사건이 이루어지는 돼지빌라

비루한 카메라를 보고 아이컨텍을 해 주신 흐엉역의 박은혜배우님

연극하기 전 떡볶이를 나눠준다. 처음에는 읭? 했는데 맛있더라. 떡볶이는 공짜.. 가 아닌가..?(연극을 본 사람이라면 공감 하겠지) 그리고 물은 셀프다.


커튼콜이 아닌데도 배우들의 사진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바로 연극이 시작하기 전[각주:1]이기 때문. 연극 전 배우들이 나와서 편하게 폰 하고, 사진 찍고 하라면서 저렇게 깨방정들을 떨어 주셨다. 본격적인 연극 시작 전부터 빵빵 터졌던 이유.


본격적인 연극이 시작하기 전 조금 늦게 도착한 커플. 옆관에서 하는 '나의 PS파트너'를 볼 관객이었는데 극장을 잘못 찾았던 것. 저 상황을 또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배우들의 넉살에 쌍따봉..!!

공연 이후 만들어진 별. 멋져!

찍고 나서 보니 주인아줌마와 흐엉, 허덕, 똥새끼(누군지 아는 사람은 알테지)가 렌즈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있어서 놀랬음..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어 본 캐스트


공연 시작과 끝에 대놓고 사진 찍으라고 강요하는 공연. 찍은 사진은 인스타나 페이스북에 해시테그 꼭 달아서 올리라는 공연. 그래서 시작부터 끝까지 유쾌한 공연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허겁지겁 찍었는데 생각보다 배우분들이 렌즈를 봐 주셔서 비루한 사진실력이지만 결과물도 만족스러웠다.


공연 보러 가자~ 요즘 멀티플렉스 영화관놈들이 가격을 올려서 그나마 싼 맛에 하던 문화활동인 영화도 가격이 제법 부담스러워졌는데 같은 값이면 연극이지..!!


덧. 연극 보고 찍은 사진을 관계자에게 드리고 싶어서 나눈 인스타그램 대화. 담당자분이 사진 좋다고 칭찬 해 주시니 그저 좋구만! 혹시 배우분들도 사진 보셨으려나..? ㅋㅋ 문화콘텐츠는 제값 내고 즐기자


  1. 엄밀히 말하면 저 시간도 연극의 일부분이라고 해야 할까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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