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기다리던 영화는 개봉하는 날 바로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조금 늦게 봤다. 그리고 개봉 전 신비한 동물사전을 복습하고 갔는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총 5부작이라고 하고 개봉 텀은 2년이라고 하던데 2년 뒤에는 1, 2편 모두 복습 1을 해야할 것 같다. 2
이런저런 아쉬운점이 많은 영화다. 일단 주인공의 분량이 생각보다 적다. 5부작 전체로 보면 1/5일 뿐이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메인 인물이 뉴트보다 크레덴스 3에 더 비중이 가 있다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많이 들었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너무 많이 나온 4다. 이름도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5 이름이기 때문에 얼굴과 이름이 바로바로 매칭이 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사람들이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를 많이 하겠지만 별로 다양하지가 않다. 물론 1편에서 큰 역할을 했던 동물들 6은 계속해서 나오고 새로운 동물도 몇몇 나오기는 하지만..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해야 할까나..? 마지막으로 중간에 큰 복선이 3개 정도 나오는데 뭔가 뻔해서 쉽게 예상이 되었다. 물론 큰 복선 중에 하나는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우와 씨바!!'를 외치게 만들더라. 7
처음에 마차 타는 장면과 중간에 마법을 이용해서 싸우는 장면은 이 영화를 비싼 돈 주고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2D로 봤지만 영화가 전체적으로 어둡고 하기 때문에 화면이 조금 더 밝고 선명한 IMAX를 이용해서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훅~ 훅~ 하는 장면들이 좀 있기 때문에 3D로 봐도 괜찮다고 본다. 8
전체적으로 사람들의 평을 보면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다. 영화를 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철저하게 5부작 중 하나라고 생각 하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사실 내용이 너무 많아 러닝타임 안에 우겨넣은듯 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잘 따라 가겠지만 나처럼 라이트 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중 해야 겨우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각 가문의 특징들을 알고 있다면 영화를 더욱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조니 뎁은 정말 연기를 잘 한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들었던 의문 중 하나는 '덤블도어(주 드로)가 그린델왈드(조니 뎁)와 싸울 수 없는 이유를 왜 말도 안해주고 자기 제자에게 무거운 짐을 맡겼을까?'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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