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Watch #LinkBracelet #wenough

애플워치 줄을 구매 했다. 애플워치가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 부터 여러가지 줄이 있었지만 그 중 제일 갖고 싶은 것이 링크 브레이슬릿. 밀레니즈 루프도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어쩐지 여성여성했고, 역시 남자는 스뎅이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정품은 줄만 거의 50만원돈.. 그냥 그런갑다.. 애플놈들.. 이러면서 크게 생각 안하고 있었고, 서드파티의 링크브레이슬릿'형' 줄들은 버클부분에 대부분 튀어나온 버튼으로 인하여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마감도 역시 별로인것 처럼 보이고.. 그러다 어느날..!!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77444

위너프 애플워치 메탈 스트랩 [펀샵]

펀샵놈들.. 오랜만에 살까말까 몇일 고민하게 만드는 제품을 들고 나왔다. 3일 고민 하다가 결제! 가격은 69,000원.

wenough 라는 회사에서 나온 링크 브레이슬릿.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폰트 사이사이 공간이 저렇게 좁은건 콘셉트인 듯 하다.

wenough link bracelet butterfly closuer

수많은 가품 링크 브레이슬릿을 봤지만 잠금장치부분의 버튼이 툭 튀어 나와 있는 것이 너무 마음에 너무 들지 않아 구입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정품마냥 깔끔하게 처리가 되어 있다.

반대쪽에는 한글로도 각인이 되어 있다. 폰트가 조금 조약한 느낌이 들기는 한데.. 영문을 이 폰트에 맞추던지, 한글을 영문 폰트 느낌으로 맞췄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스를 빼고 나니 이렇게 커버 처리가 되어 있고 그 위에는 Pakage design by wenoug London이라고 프린팅 되어 있다. 잉? 지금 보니까 wenoug에 h가 빠져 있는 듯 한데.. 뭐 중요하지는 않으니까 넘어가는걸로. 전체적으로 애플 정품 깔끔한 패키징을 따라하려고 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속 커버까지 벗기고 나면 본품이 보인다. 포장이나 배송 중 흠집방지를 위하여 얇은 비닐로 덮여 있다. 첫 인상은 매우 좋다. 역시 남자는 스뎅..!!

안쪽을 보아도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줄의 길이조절을 위해서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안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당기면 위 사진처럼 분리가 된다. 하지만 버튼 누르는 것이 조금 힘들다고 할까나..? 어제 저녁에 조립을 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약 24시간 지났음)도 엄지손톱이 아리아리하다.

위, 아래 줄의 차이가 없다. 그래서 양쪽 줄에서 하나씩 빼가며 길이조절을 했는데 8개를 분리하니 너무 꽉 끼고, 6개를 분리하니 너무 헐렁하다. 위 아래 동일한 갯수로 빼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7개로 타협을 했다.

처음 애플워치를 구입할 때 '전자제품은 블랙이지!!'라는 마음으로 스페이스그레이를 구입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줄 선택에 어려움이 많았다. 기본으로 제공한 나이키 스포츠밴드를 제외하고 별도 구입한 줄은 가죽줄 하나와 일렉트로마트에서 이벤트할 때 구입 한 나일론 줄이 하나 있는데 둘 다 결합해 보면 이상하게 이질감이 많아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 그런데 이번에 구입 한 링크 브레이슬릿은 이렇게 어울릴 수가 없다.

2018/11/04 - [생각기록장/일상] - #AppleWatch 밴드 구입! 일렉트로마트 만세!

#AppleWatch 밴드 구입! 일렉트로마트 만세!

마감이 워낙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안쪽도 이질감 없이 완벽하다.

비루하지만 착용샷. 겨울에는 그래도 메탈보다 가죽이지만 가지고 있는 가죽줄의 품질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데다, 이번에 구입 한 이 줄이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물에 들어갈 일이 없는 이상 계속 차고 다니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스테인리스라 녹슬 일은 없지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