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하게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하는 넬 콘서트를 갔다 왔다. 그 과정에 대한 기록.
그냥저냥 어제와 동일한 하루였다. 정확히 크리스마스 한달 전. 문득 대학 후배한테 카톡이 왔었고, 넬을 좋아하는지, 콘서트 티켓을 주면 갈 생각 있는지 의사를 물었다. 물론 넬은 정기공연(?)을 크리스마스 근처에 항상 하기 때문에 날짜는 예상 되었지만..
여자친구도 없고, 넬 콘서트를 동성과 가기는 싫은데 주위에 둘러보니 넬을 좋아하는 사람은 동성친구 하나.. 그래도 일단 수락. 크리스마스 이브에 연가를 내기로 마음 속으로 결정 했다.
후배가 월요일 출근해서 티켓을 보내겠다 했는데, 초대권이 아니란다. 다시 말해서 초대권은 구석자리고 자리가 그렇게 좋지 않아 김종완(넬 보컬)이 사비로 구입을 한 티켓이라는 것. 후배가 김종완이랑 개인적으로 아는 것은 아니고 후배의 지인의 지인이 김종완. 넬 공연은 처음 가 보는데 보컬이 구해 준 좋은자리라..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사진 보내 준 위치를 보고 급히 인터파크에 들어가 자리를 봤다. 무대 바로 앞 구역의 중간정도. 딱 좋다. 저 스크린샷을 찍을 때는 위치를 정확하게 몰랐는데 가서 보니 나구역과 다구역의 통로 바로 옆자리였다. 그리고 이 때는 공연 중간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지 생각도 못했었지..
여튼, 후배가 티켓을 보낸다고 했는데 1주일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았다. 일반우편으로 보낸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도착했을 시간인데 우편이 오지 않아 너무 긴장되었다. 이 당시에 유니세프 후원을 하고 호프링이 오기를 기다리다, 우편사고가 나서 다시 받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불안했다.
2019/12/16 - [마음기록장/마음] - #유니세프 #호프링 #Unicef #HopeRing
그래서 확인을 해 보니.. 월요일 출근해서 부하직원에게 부탁을 했었는데 '급한거 아니니 천천해 보내도 된다'라는 말에 해당 직원이 일주일 동안 서랍안에 넣어놓고 있었던 것. 그 동안 퇴근하고 집에 도착한 후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집으로 올라가지 않고 매일매일 우편함에 들렀다 갔던 내 모습이 생각나서 우습더라.
도착한 티켓 두장. 설레고 떨린다. 두근두근..
CHRISTMAS IN NELL'S ROOM 2019 COLORS IN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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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 [마음기록장/막귀] - CHRISTMAS IN NELL'S ROOM 2019 COLORS IN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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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 [생각기록장/여행] - NELL'S ROOM 2019 에필로그 vol.3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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