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눈

쥬만지: 새로운 세계(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hwangdae 2018. 2. 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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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7일. 주말의 끝을 잡고 본 영화.


사실 보기 전에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더락 나온 영화 치고 분노의 질주 말고는 딱히 재미있게 본 적이 없고, 예전에 진짜 예전에 본 걸리버 여행기[각주:1]였나..? 그 영화도 완전 엉망이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보니 걸리버 여행기도 더락과 잭 블랙이 같이 나왔구나.. 예매 하기 전에 이 생각이 났었어야 했는데.. 뭐 어쨌든 쥬만지는 그래도 1편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본 것 같다. 최초의 쥬만지가 상당히 내 머리속에 재미난 영화로 기억되고 있었고, 전작의 이름을 빌린 영화는 사실 망하거나 본전이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애초에 큰 기대 자체를 하지 않았다.


쥬만지 자체가 상상력으로 만들어 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CG를 당연히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 한다. 그래서 그런지 3D를 노린 장면이 많이 보였다. 물론 나는 3D로 보지 않았다. 걸리버 여행기를 그것으로 봤기 때문에..


언젠가부터 리메이크 영화, 원작이 있는 영화, 세계관을 공유하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고 있다. 완전 새로운 영화는 사실상 진짜 찾아보기 힘든 정도가 아닌가 싶다. 리메이크, 리부트 등 전편의 이름을 팔아 망하지는 말자라는 마인드가 있는 것은 상업적일 수 밖에 없는 영화시장에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도.. 만드려고 하면 제대로 만들던지.. 이게 뭐냐.. 껄껄껄..

  1. 어찌 보면 쥬만지와 비슷한 콘셉트인 것 같기도 하고.. 그 걸리버 여행기는 지금도 머릿 속에 기억에 남는건 더락의 가슴 튕기기 뿐.. 심지어 3D로 봤다.. 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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