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음기록장/막입 104

서면 #해리포터 카페 #POTID

같이 실버타운 입주 할 예정자들과 지난 9일 서면에서 모임을 가졌다. 전 주에 마신 술로 인해서 아주 그냥 컨디션이 엉망진창이었어서, 그냥 쉴까 하다가 약속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일단 출발. 출발 전 약국에 들러서 지사제 하나 사 먹고 서면으로 출발. 사실 주말 부산은 어지간하면 차를 가지고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아무래도 부산이 구도심이다 보니 길도 복잡하고,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주차비가 진짜 엉망진창으로 비싸서.. 뚱보집이라는 가게에 쭈꾸미가 맛있다고 거기서 보자고 해서 출발 했는데 역시나.. 교통 때문에 근처 와서 30분을 뱅뱅 돌았던 것 같다. 어쨌든 컨디션 난조로 늦게 출발도 한데다, 주차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쭈꾸미 맛보기는 실패. 어차피 일찍 가더라도 컨디션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제대..

최고장인의 빵맛 깜빠뉴

이사를 가게될 집에 가서 하자유무를 확인 하고나니 밥을 먹을 때가 됐더라. 그래서 간 곳이 지난번 부터 벼르고 벼르던 빵집 깜빠뉴. 제목에 왜 최고장인이라고 했냐고 하면 사장님 타이틀이 그렇게 되어 있다. 그리고 가게 내부에 해당 내용을 증명하듯 증서들이 장식 되어 있다. 빵이라는 한 부분만 연구하고 노력해서 성공 한 사장님이신 것 같다. 장인 중의 장인, 최고장인이 만든 빵은 얼마나 맛이 있을까? 예전에 지도교수님과 여기서 커피 한잔 먹은 이후로 빵을 먹으러 가 봐야겠다고 계속 생각 하다가 주말을 함께하는 멤버들과 함께 방문. 점심을 먹고 만난데다 저 때 시간이 어중간해서 많이 담아 먹지는 못했다. 각자 음료 하나에 빵 4개. 마카롱도 있고 한데 같이 간 멤버가 검색을 해 보더니 마늘바게뜨가 맛이 있고..

#창원 #가로수길 #오핸즈하우스

어쩌다 보니 하루에 일어난 일을 쪼개 쓰게 된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고, 인갬식당인 모루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커피 한잔 하러 가로수길 출동. 사실 모루식당 가기 전 차를 가로수길에 주차 해 놓았는데 자연스럽게 차 찾으러 가면서 커피 한잔 하러 갔다. 지난번에 갔던 영국집을 갈까 어쩔까 하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오 핸즈 하우스'방문.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O Hands House였던 것 같다. 창원 가로수길에 있는 커피숍 중 영국집과 같이 한 건물을 통으로 다 쓰는 제법 덩치가 큰 카페들은 2층과 지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저 날 방문했던 오 핸즈 하우스 역시 한 건물을 통으로 다 쓰는 커피숍이다. 1층은 주방과 약간의 테이블이 있고, 1.5층에도 테이블이 좀 있고, 2층에는 정말 약..

#모루식당 #인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고 나서 밥을 먹으러 간 곳. 지난번에 지도교수님하고 한번 가본 적 있는 카레집이다. 모루식당이라고 난 처음에 개인 가게인 줄 알았는데 체인점인 것 같다. 검색 해 보니 부산에도 있고, 진주, 대구, 천안 등에도 있는 것 같다. 뭐 체인점이면 어떤가 맛만 있으면 되지. 그런데 뭐랄까.. 나는 딱 3분카레 그 정도 까지의 입맛인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맛은 사실상 낯설 뿐.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익히 생각하고 있는 카레맛이 아니니 흠칫! 하고 놀라고는 한다. 어쨌든 혓바닥이 너무 길었다. 본격적으로 시작. 테이블에 놓여 있던 예쁜 조명. 손님이 있건 없건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올라 가 있는 조그만 양초. 몇백원 안하고 별거 아닌 양초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또 꾸며 놓..

#순천 #대원식당

남도에 있는 식당이야 어디를 들어가든 맛이 없겠냐마는 로컬 순천피플에게 물어보면 몇군데 추천 해 주는 곳이 있다. 순광식당의 낙지탕탕이, 벽오동 보리밥 등등. 이 중에 방문 한 곳은 대원식당. 대원식당은 일반 보통의 식당들과는 조금 다른 차이점이 존재한다. 보통 밥집에서 주문을 하면 테이블 위에 음식들을 하나씩 놓아 주는데 대원식당은 다르다. 아무것도 없는 빈 방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상'이 통으로 들어온다. 명불허전 남도밥상. 4인이 넓직하게 앉을 수 있는 상인데 자리가 없어서 반찬이 2층으로 올라 가 있다. 익숙하지 않은 반찬에 대해서는 하나씩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냥 다 필요 없고 맛있다. 좀 짜다 싶은 느낌이 계속 들기는 했지만 어쨌든 맛있다. 특히 젓갈반찬이 종류가 몇개 되서 한번씩 집어먹다 ..

#벌교 #역전식당

어쩌다보니 지난 목/금 남도를 1박 2일로 가게 되었다. 뭐 놀러 간 것은 아니라 카메라를 가지고 간 효과를 100%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갔다 온 기억을 남겨 놓으려고 한다. 첫 날 목표는 벌교의 역전식당. 매년은 아니지만 겨울이 되면 한번씩 가는 곳이 벌교이다. 알다시피 꼬막의 최대산지. 꼬막은 겨울이 철이다. 벌교에 오면 들리는 꼬막정식집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까 폐업을 한 것 같다. 정말 맛있고, '이게 꼬막이구나!'를 느끼게 해 준 가게였는데 사라졌다고 하니 많이 아쉽다. '역전식당'을 가기 위해 벌교역 앞에 도착. 때마침 역광이라 휴대폰으로 찍으니 자동 HDR이라 좀 멋있게 나왔는데 그 사진은 안쓰는걸로. 그냥 슥 보면 멋있다 싶기는 한데 확실히 DSLR로 찍은 사진과는 품질에서 차이가 많이..

창원 유일(?) #텐동 을 먹을 수 있는 곳 #모리텐

텐동. 튀김덮밥이란다. 일본 밥 메뉴를 보면 별의 별 덮밥이 다 있는 것 같다. 요즘 입맛에 맞게 변형 된 덮밥들도 많이 있겠지만 차슈, 장어 등등의 많은 덮밥 메뉴만 봐도 알 수 있다. 텐동이 뭔지 몰랐다. 그런데 요즘에 그렇게 핫하다고 해서 찾아보니 백종원 아저씨가 한번 언급 했나보다. 기본정보 1도 없이 종종 모이는 지인들이 모여서 텐동을 먹으러 출동. 창원에는 딱히 텐동을 파는 가게가 여럿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아마 아직까지는 한군데 밖에 없는 듯. 정말 추운 밤 날씨였는데 30분 정도를 기다려서 가게 입장. 일본식 음식점에 가면 일단 당황스러운 것이 메뉴판을 읽을 수가 없다. 텐동이라는 단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데 야사이, 에비, 부타, 모리, 아나고와 같은 단어를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

창원대학교 앞 정갈한 스시집 '헤이안'

오늘은 어쩌다 보니 점심에 조금 사치를 부렸다. 물론 내 돈은 아니고.. 싸부님께서 카드 주시면서 맛있는거 먹고 오라시니, 어명을 받들어 스시집으로 출동. 스시가 먹고 싶을 때 종종 가는 스시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점심시간에 갔다 오기는 거리가 조금 애매했다. 그래서 결정한 곳. 학교 앞에 새로 생긴 헤이안이라는 스시집. 우리학교 앞이 다른 대학처럼 번화가는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조금만 나가면 가로수길, 상남동, 중앙동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학교 앞에 소위 말하는 '시내'가 발전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주택단지가 많아서 음식점이나 술집 허가가 잘 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학교 앞에서 번화가라고 하면 우영프라자 들어가는 다리가 있는 곳 까지라고 할 수 있다. 그 아래쪽으로는 학생들이 ..

마산 양덕동 #해무리

아름다운 곳이다. 창원에 수 많은 해물 전문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양덕동에 있는 해무리를 즐겨 간다. 그 이유는 친구집이니까.. 창원대학교 무역학과 02학번 개쓰레기들 모임 고정장소가 되었다. 솔직히 친구집이라서 하는 말은 아니고 진짜 신선하고 맛있다. 야구 시즌에는 종종 갔는데 야구를 마치고 나서는 양덕동 근처로 갈 일이 없으니 사실 자주 못가서 친구한테 좀 미안함. 야구장 근처 메트로시티 옆에 있는 엔젤리너스 옆에 있으니 해물 좋아하고 근처가 주 서식지인 사람들은 종종 가서 한잔씩 하시길..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해물찜? 탕?인데 이건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이고, 해물모둠이나 문어숙회, 탁새찜 등등 더 맛있고 기가막힌 메뉴들이 많으니 방문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하는 음식은..

합성동 #툭툭타이 #타이음식

경남대학교에 출장을 가는 길에 전앙장을 들리고, 마산까지 갔는데 그냥 올 수 없으니 저녁은 툭툭타이를 가기로 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믿고 가는 황대성 맛집'이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 자신 있게 데리고 갔지만 저 날 같이 간 사람들의 평가는 한 70점 정도가 되는 것 같아 아쉬웠다. 확실히 툭툭타이는 호불호가 심한 가게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특히 똠양꿍은.. 처음 시도하고 만족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두번째 시도를 했을 때는 다들 맛있다고 한다. 내가 툭툭타이를 누구랑 무엇 때문에 처음 가 보게 되었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나도 처음에는 똠양꿍을 별로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 다음에 갔을 때는 만족했던 것 같다. 어쨌든..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모두 다 먹지는 못하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