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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기록장/막입 104

진주 하연옥 냉면

어제 퇴근 하고 상갓집을 갔다 왔다. 지금은 그만 뒀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 하던 직원의 부친상이었다. 사정이 있어서 가지 못하는 후배 하나 빼고 다른 후배 하나와 퇴근 하고 진주로 출발. 막히는 시간을 두고 30분 정도 늦게 출발 했지만 여전히 시원시원하게 달릴 수는 없었다. 그래도 지금은 진주까지 가는 길이 넓고 좋아서 금방 갈 수 있었다. 도착 후 조문 하고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뭐랄까..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고, 식사가 마쳐갈 때 즈음 나누던 대화들도 적당히 떨어진 상태라 우물쭈물 하다 갈 길이 멀어서 이만 가보겠다는 인사를 하고 나왔다. 고인이 되신 분에게는 명복을 빕니다. 금요일 퇴근을 하고 진주까지 상갓집에 왔다가 그냥 가기는 조금 아쉬웠다. 창원과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노동식당

2017 KBO 야구시즌을 알리는 삼성과의 주말 홈 시범경기가 있었던 2017.05.18. 삼성따위.. 3:2로 사뿐히 이겨 주고(다음 날 5:0으로 졌다는게 함정)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다가 가게 된 야구장 옆 '사노동식당'. 가게를 찾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다이노스 빌딩' 바로 옆 길가에 있었다. 간판도 뭐라고 읽는지는 모르지만 일본어로 적혀 있어서 저기가 거긴가 하고 주차를 하였다. 전용 주차장이나 주위에 공영주차장(야구장 주차장 제외)이 없기 때문에 자차로 오는 사람들은 조금 멀지만 마트에 주차를 하거나, 마산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사실 생긴지도 모르는 가게였는데 주철행님의 지인이 오픈 한 가게라고 단톡방에서 남겼었다. 저녁 뭐 먹을까 고민 하..

창동 나들이 wit 야구 팸

최고 연장자인 주철행님이 마산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만나면 창동에서 모이는 경우가 많다. 동방예의지국 아닌가..!!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또 한 시즌을 같이 보낼 야구 멤버들이 있다. 비록 프로 경조사러 김태훈이가 빠졌지만.. 최고 연장자인 주철행님이 마산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만나면 창동에서 모이는 경우가 많다. 동방예의지국 아닌가..!! 같은 창원이기는 하지만 마산이라는 동네는 아직 나에게 익숙해지지 않는 곳이다. 중고등학교때도 거의 진해에서만 놀았고, 대학을 창원으로 가는 바람에 대부분의 20대는(군생활기간 빼고) 창원과 진해에서 이루어졌다. 내 삶에서 마산은 야구장 근처, 술 마실때 창동, 고속도로 올라갈 때 동마산톨게이트, 2015년 경남대학교에서 수업을 할 때 그 근처 밖에 없는 것 같다. 마..

반송시장 칼국수 골목

막입에 첫 포스팅. 나름 주위에서는 맛있는 가게를 많이 안다고 하지만 나는 그냥 내 입맛에 맞는 곳을 갈 뿐.. 그냥 일반적으로 다들 맛있다고 하고 나도 맛있게 먹은 가게를 위주로 주위에 몇번 추천을 해 주다 보니 어쩌다가 '믿고가는 황대성 맛집'이 되었다. 사실 00학번에 친한 선배 한명이 나에게 많은 맛집을 전수 해 주신게 맞지만서도.. 오늘은 어쩌다 보니 부서 식구들 전체가 다 같이 점심을 먹으로 가게 되었다. 쌀.. 쌀을 먹고 싶었는데 칼국수라니.. 그것도 솔직히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시장통의 칼국수라니.. 학과조교를 할 때 지도교수님께서 이런 분식을 좋아하셔서 자주 왔었다. 지도교수님께서는 한번 꽂힌 가게를 줄기차게 찾으시는 분이기 때문에 특정 기간(한.. 짧게는 보름..?)동안 여기만 왔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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