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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64

#Netflix 야차

일단 재미있다. 뭐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큰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만 않는다면.. 그런데.. 모든 총격 씬에서 이거 주인공 버프가 너무 심하잖앜ㅋㅋㅋ 그리고 너무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와 '다, 나, 까'를 처음 쓰는 듯한 이엘 배우님.. 어쨌든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 그리고 촬영할 때 실제 총을 썼다고 하던데.. 놀랍구만. 말해 뭘해 설경구 너무 멋있고, 너무 좋아하는 배우인 양동근도 비중이 적기는 하지만 역시는 역시. 슬기로운 깜빵생활의 김제혁이도 주인공인데 빙구미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빙구네 ㅋㅋ 그리고 일본 친구는 김대희 닮았는데..? ㅋ 영화 한편 봤으니 이번 달 넷플릭스 비용은 뽑은걸로 ㅋ

#Netflix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진짜 각오하고 찍었다는 말이 있었던 대작. 아카데미에서 계속 미끌어지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트로피를 안겨 준 영화. 어마어마한 홍보와 대작이라는 말이 있었던 영화인데 이걸 나는 이제야 봤다. 그리고 보고 나는 느낌은 공감을 잘 하지 못했다는 것? 아무래도 크게 관심이 없는 다른 나라의 역사 이야기(또는 침략 이야기)라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복자들이 쓰는 말이라 '서부 개척시대'이고 낭만과 개척자정신을 포장하는 것이지 원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저 침략자의 이야기, 수탈 당한 이야기일 뿐. 뭐 배경은 서부 개척시대 이전이라고는 하지만.. '처절하다'는 세간의 표현들이 딱 들이맞는 영화. 내용도 처절하고, 연기도 처절하다. 화약으로 목 상처를 봉합하는 장면..

#Netflix #소년심판

너무 재미있고, 의미있고 참 좋은데.. 혜수누님 연기가 너무 살벌하고 비현실적인 캐릭터라 이질감이 상당하다. (형사사건에서)판사는 검찰과 변호사의 주장을 듣고 판단만 하는 것이 업인 줄 알았다. 실제 소년판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드라마 안에서는 판사들이 조금 더 파이팅이 있다. 직접 범인을 찾아 다니는 등 마치 경찰이나 검찰이 할 일들을 판사들이 직접 뛰어 다닌다. 이래도 되는건가? 드라마 초반까지는 세상 사이다에 냉정하고 감정 없는 것 같은 김혜수인데 9, 10화 정도 갔을 때는 그렇게 감정에 휘둘리는 모양을 보여준다. 물론 가족이 그런 일을 당하고 나면 눈이 돌아가는게 당연하겠지만.. 이 드라마의 시작 부터 끝까지 꿰뚫는 작가/연출에서 하고 싶은 말은 ‘피해자가 왜 숨어 지내야 하는가?’가 아닌가 ..

#Netflix #모럴센스

아 이거 웹툰 원작이었구나.. 최근 인기 많은 드라마들을 보면 대부분 웹툰이 원작이더라. 확실히 전통적인 미디어 플랫폼이나 공식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은 최근 콘텐츠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다. 가요계도 마찬가지로 최근 트랜드를 살펴보면 새로운 노래보다 예전 노래들을 리메이크 한 것이 인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보고 역시 ‘클래식’은 클래식인 이유가 있다 라고 설명하기는 사실상 쉽게 동의를 하기가 어렵다. 노래 쪽은 기존 성공한 것을 다시 한번 재탕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적은 것이라 생각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뭐 방송작가도 마찬가지 웹툰을 기반으로 하면 기존 인기 있는 작품을 등에 엎고 하는 것이니 훨씬 안전하기는 하겠지. 물론 웹툰을 영상화 한다고 해서 무조건 잘 되는 것도..

#Netflix #her

'올해 가장 독창적인 로멘스'라고 하는 포스터의 한 줄이 매우 인상깊다. 이 영화를 명확하게 표현 해 주는 한 문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는 조커와 her 두 개 본 것 같은데.. 둘 다 매우 멘탈적으로 좋지 않다는 느낌이 부쩍 든다. 그리고 배역이 배역이니 만큼 배우의 내공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필작가로서 다른 사람의 감정에 너무 몰입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본인 스스로는 허무해지는 그런 느낌이 오롯이 전달이 되어 너무 훌륭했다. 주인공의 입장.. 아니 사람의 생각에 공감하며 보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641/8316이라니.. 충격이다. 미루다가 미루다가 겨우 봤는데 대강 기본정보만 알고 있다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의 전개에 적잖이 놀랐다. 스포일러..

#Netflix 모가디슈

극장에서 볼까 말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던 영화. 넷플릭스에 나올 줄이야.. ㅋ 영화를 한편씩 볼 때마다 느끼지만 한달에 한편 정도만 영화를 봐도 구독료는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비록 구독료가 조금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다. 그나저나 류승완 감독 작품이었을 줄이야.. ㅋ 부당거래급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에 준하는 충분한 연출인 듯 하여 매우 훌륭하다. 한국 영화에 대한 선입견(신파 등)이 있기는 해서 약간 그런 것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조금은 걱정 했지만 깔끔하니 재미있게 좋았다. 배경이 배경인지라 신파나 정치적인 요소가, 반공주의 등이 다분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 했는데 매우 적게 사용하면서 좋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정말 인상깊다. 매우 담담하면서 길게 연출을 가지고 가..

#Netflix 돈룩업

SF인줄 알았는데 이거 너무 블랙코메디잖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인줄 알겠다. 어마어마한 연기력. 미스틱으로 익히 알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의 새로운 매력. 세상의 종말에 가서야 솔직한 사람들. 마지막까지 신념을 지키는 사람과 자신의 이익만 생각 하는 사람. 세상의 끝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사람. 부족한게 없는 사람. 언제 죽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마지막 자리는 얼마나 무서울까? 얼마나 태연할 수 있을까? 그 죽음의 순간에 어떤 생각으로 삶을 마감할까? B급 각본으로 A급 배우들을 섭외 해 놓고 A+급의 연출로 어마어마한 영상물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디즈니 플러스 나오고 넷플릭스 구독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안해도 되겠다. 이런거 한달에 한편씩..

#Netflix 종이의 집

어마어마한 매력적인 스페인어를 보여 준 종이의 집. 라 까사 드 빠뻬~르 드디어 완전히 끝. 시즌 1을 봤을 때 들었던 어마어마한 기발함과 충격. 그리고 천하의 개썅놈(리우)과 천하의 개썅년(도쿄)의 콜라보. 사실 시즌1 이후로는 뭔가 지리한 느낌이 있어서 크게 재미는 없었다. 어쨌든 시작을 했으니 끝까지는 봤다.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니 싶지만 새로 본다면 시즌2 정도 까지는 봐도 좋을 듯.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가 된다고 하는데.. 문화적인 차이를 넘어서서 얼마나 잘 만들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원작에 등장하는 동성애 코드와 수위가 제법 높은 정사씬, 우리나라와는 조금 결이 다른 범죄 이야기, 드라마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벨라 차오와 같은 음악 선정을 과연 어찌 할 것인지.. K드라마 인기에 ..

#Netflix 고요의 바다

역시 우리나라는 SF불모지. 잘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흥행하는 것도 어렵고, 잘 만들기도 어렵다. 아니, 그 전에 고요의 바다를 SF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이언스 픽션이 아닌 판타지가 아닌가? 이과는 아니지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 보는 내내 불편한 장면 한가득.. 달 표면 위의 건물 내에서 인공중력을 만드는 장면에서 피식, 로켓 쏠 때 추진체 분리도 안하는 장면에서 또 피식.. 기타등등 또 너무너무 많지만 SF는 아니니까 뭐 그냥 그런걸로. 넷플릭스에서 홍보는 열심히 하던데.. K드라마가 인기가 높으니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헛발질이 이어진다면 킹덤, 오징어 게임, 지옥 등으로 이루어 놓은 '믿고 보는' 이미지가 사라질 듯 하여 아쉽다. 에이..

#Netflix #지옥

기대를 하던 지옥이 드디어 공개! 다행히 에피소드가 몇개 안되서 맥주와 함께 단숨에 끝까지 봐 버렸다. 웹툰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고, 연상호 감독이라는 나름의 프리미엄도 있었고, 제한을 딱히 걸지 않는다는 넷플릭스라 더더욱 기대가 됐다. 그리고 그 기대는 충분히 충족. 단, CG와 함께 보조 출연자들이 좀.. 그랬지만 주연급 배우들은 따봉을 발가락 까지 써서 쎄워주고 싶은 정도. 오징어게임에 이은 K드라마의 넷플릭스 약진이 기대가 된다. 그나저나 만화를 볼 때도 느꼈지만 26년을 볼 때와 비슷한 느낌. 지시대로, 신념대로 움직였던 사람을 단죄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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