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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기록장/막눈 239

#netflix 수리남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다.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는 항상 일을 같이 했던 사이고.. 영화를 하던 감독과 영화를 하던 배우들을 다 모아놓고 드라마를 찍어 놓으니 한편 한편이 다 영화같다. 그리고 포스터가 정말 멋지고 매력적이다. 전요환 저택 외부 장면은 제주도에 한 카페라고 하는데.. 다음에 제주도 갈 일 있으면 한번 가 봐야겠다. 참 로케이션 발굴하는 사람들은 똑같은 사물이나 대상을 다른 각도로 보는 그런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그러고 이렇게 6회 정도의 짧은 드라마는 영화 감독들에게는 참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두시간 정도의 러닝타임 때문에 이리저리 편집을 하면서 스토리의 개연성 같은 것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단기의 드라마로 만든다면 연출자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느정..

#DisneyPlus #프레이 #prey

뭐 우리나라는 프레데터 시리즈가 그렇게 인기 많은 나라는 아니다. 나 역시도 나와서 기회가 닿으면 보기는 하지만 일부러 찾아서 보고 하는 정도는 아닌 정도.. 하지만 프레데터 시리즈는 상당한 매니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 캐릭터가 매력적이라서 그렇겠지.. 영화 나온거는 대부분 다 망했을.. 껄..? 제 3세계의 소수민족이 나와서 흥미진진하기는 했다. 배우들은 영어로 대사를 하기는 하지만, 해당 부족(코만치족)의 언어로 더빙 된 버전도 있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해당 부족의 언어로 한번 보고 싶기는 한데, 영화가 딱히 재미가 없어서 한번 더 볼 마음이 없다. 껄껄껄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프레데터랑은 너무 다른 비주얼로 나와서 더 섬뜩했다. 사이버틱하고 메카닉하지만 헬멧을 벗기면 괴물..

#Netflix 모노노케 히메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관의 완성이라고 하는 '모노노케 히메'.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봤다. 붉은돼지도 봐야 하는데 이건 또 언제 보나.. 하여튼, 97년 작이다 보니 그림체가 옛날 느낌이 많이 났지만 내용은 참 괜찮다. 그냥 표면적으로 보면 환경오염과 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누구도 잘못하지는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주인공인 아시타카가 사람을 대변하는 것도 아닌 듯 하고, 사슴신 역시 자연을 대변하는 것 같지는 않다. 마을 사람들 역시 자연을 파괴하는 철을 만들기는 하지만 여성의 권리가 상당하고, 얼굴에 붕대를 감고 있는 (아마도)나병환자 역시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지낼 수 있는 상당히 괜찮은 사회를 구축하고 있다. 인간도..

헌트

전반적으로 힘은 엄청 많이 준 것 같은데 재미가 없다. 일단 너무 복잡하다. 어느정도 근현대사에 대해서 지식이 있는 나도 복잡한데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전두환 나오는 총싸움 정도로 이해될 것 같다.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등장인물들 자체가 다들 너무 입체적이라 정리 하면서 보기가 힘들었다. 칸 영화제에서는 기립박수가 나왔다고 하는데.. 외국인들은 사실상 스토리에 공감을 전혀 하지 못할텐데.. 사실상 외국인은 전혀 이해 하지 못할 내용이었는데 이게 왜..?? 단지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정재라서 그런가.. 그나저나 특별출연과 카메오들의 라인업이 어마어마하다. 주지훈 같은 경우는 대사 한 줄 안하고 그냥 동작만 나오고 죽어버린다. 평소에 이정재가 인맥관리를 얼마나 잘 했는지 알 수 있는..

#Netflix 서울대작전

화면들 색감은 참 이쁘다. 그리고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넷플릭스에서도 인스타에서 열심히 홍보 하면서 밀어주는 것 같기는 한데 뭐.. 쫌 그닥.. 별로.. 껄껄껄. 블랙코미디라고 하기도 뭐 그렇고.. 팀 플레이라 캐릭터들의 업무분장은 잘 되어 있었지만도 비중이 조금 아쉬웠다. 뒤로 갈 수록 유아인 말고는 뭐.. 그냥 겉절이 느낌이 아쉽네. 배우들은 다들 참 재미있다. 특히 이규형 배우 같은 경우는 비밀의 숲에서 멋진 검사 이미지가 강했는데 여기서 푼수 이미지로 나오는 것도 좀 웃긴다. 물론 깜빵생활에서 헤롱이도 있었지만.. 박주현 배우는 인간수업에서 그렇게 매력이 있더니.. 넷플릭스가 인생의 전환점이었나보다. 마이노도 참.. ㅋ 올드카들을 보는 재미는 참 쏠쏠하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 남은거라고는...

우리들의 블루스

약간 스토리가 너무 많아서 복잡하기도 하지만 재미있게 봤다. 특히 지역별 사투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제주도 사투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오리지널로 한 것인지, 서울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 흉내내는 것을 내가 보는 정도의 느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총 20부작이나 되는 긴 드라마이고 스토리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각각의 에피소드가 사실상 별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데 편했다. 특히 각 에피소드의 제목이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더더욱 괜찮았던 것 같다. '고'씨 성은 제주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고두심은 아마도(?) 연기가 편하지 않았을까. 다른 배우들도 연습은 많이 하였겠지만 고두심이 보기에는 우스웠으리라. 물론 내가 보기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

헤어질 결심

어쩌다 보니 이번 주말 본 두 편의 영화 주연이 모두 박해일이네.. ㅋ 박찬욱 감독의 연출은 참 대단하다. 초반 절반의 연출은 마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시작부터 끝까지 가득 찬 비유와 상징들은 너무 어려운 생각을 가지게도 했지만, 나름의 해석으로 상상하게 만드는 역할도 해서 좋았다. 박해일과 탕웨이. 두 배우는 매우 훌륭했고, 고경표와 김신영 역시 훌륭한 대비를 보여준다. 이틀 연속으로 본 두 개의 영화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한산: 용의 출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관객을 많이 동원 한 영화인 '명량'을 매우 재미없게 봤다. 국뽕이 너무 심해서였을까나.. 이번 '한산: 용의 출현'은 국뽕이 없지는 않았지만 매우 담백하게 표현이 되어 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국뽕은 해전에서 거북선이 등장했을 때. 브금도 어마어마해서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거북선이 무쌍을 펼치는 부분에서도 역시 멋있기는 했지만, 뭔가 너무 무적 거북선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약간 거슥하기는 했다만.. 그리고 얼마 전에 탑건을 봐서 그런지 '역시 남자는 메카닉이지!'라는 생각이 든다. 탑건이 현대물이라면 한산은 조선시대 메카닉물 같은 느낌? 아! 그리고 한글 대사에도 자막이 나오는 장면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바닷물 소리, 화포소리, 함성소리 등등 해서 대사가 많이 묻히지..

토르: 러브 앤 썬더

매번 마블놈들 영화 볼 때마다 느끼지만 참 재미있게 잘 만든다. 가오갤과 함께 해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병맛같은 개그가 참 재미있구만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어? 어?? 어??? 하면서 봤다. 잠깐 출연 한 배우들이 어마어마하다. 러셀 크로우도 나오고 맷 데이먼도 나오고.. 빌런은 크리스찬 베일이고.. 껄껄껄. 가오갤 멤버들이야 크레딧에도 feat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었지만.. 러셀 크로우나 맷 데이먼이 했던 역할이 그리 좋은(?) 역할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팬이라서 카메오 출연을 해 준걸까? 여튼 흥미롭고 재미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친 형과 친 딸이 출연한 것도 재미있는 부분. 얼마 전 닥스를 보기 전에는 완다가 마블 히어로 중에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 했는데, 토르도 가만히 보니 온갖 불운은 다 겪은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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