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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92

#모루식당 #인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고 나서 밥을 먹으러 간 곳. 지난번에 지도교수님하고 한번 가본 적 있는 카레집이다. 모루식당이라고 난 처음에 개인 가게인 줄 알았는데 체인점인 것 같다. 검색 해 보니 부산에도 있고, 진주, 대구, 천안 등에도 있는 것 같다. 뭐 체인점이면 어떤가 맛만 있으면 되지. 그런데 뭐랄까.. 나는 딱 3분카레 그 정도 까지의 입맛인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맛은 사실상 낯설 뿐.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익히 생각하고 있는 카레맛이 아니니 흠칫! 하고 놀라고는 한다. 어쨌든 혓바닥이 너무 길었다. 본격적으로 시작. 테이블에 놓여 있던 예쁜 조명. 손님이 있건 없건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올라 가 있는 조그만 양초. 몇백원 안하고 별거 아닌 양초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또 꾸며 놓..

#창원시블로그기자단 임명

난 소셜미디어 지박령이다. 군대 갔다오고 트위터 부터 시작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지금은 들어가 보는 빈도가 상당히 줄었지만 트위터 같은 경우는 피쳐폰을 쓰면서도 들어갔었다. 2010년 2월이 가입일이라고 뜨는거 보니 좀 있으면 9년이네.. 헛헛헛.. 미니멀을 좋아하는 편이라 휴대전화에도 사용 빈도가 적은 어플은 지우는데 트위터는 거의 9년이 다 되어가는 이 순간에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쨌든 어느날도 평소와 다를바 없이 각종 소셜미디어 타임라인을 훑어보고 있는데 눈을 사로 잡은 '2019 창원시 블로그 기자단 모집 안내'. 후려쳐서 이야기 하면 창원시에 대한 글을 한달에 최대 두개까지 쓰고 창원시 공식 블로그에 탑재되면 건당 5만원의 용돈까지 준다는 내용이다. 나야 원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연극 #LoveActually #관크 #ㅅㅂㄹㅁ

오늘 일정이 있어서 오후 반가를 쓰고 일찍 퇴근 했다. 일정을 마치고 집에 가기도 시간이 어중간해서 친한 동생 불러서 밥 먹고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관람 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내 생에 최악의 공연이었다. 극장, 배우, 스텝의 잘못은 100 중에 한 3~4정도니 오해는 하지 말자. 공연 자체는 너무 좋았다. 최악의 공연이었던 이유는 포스트 제일 아래에.. 창원축제소극장(만수아트홀)에서 공연을 제법 보면서 많은 티켓을 봤지만 이번 티켓이 진짜 제일 이쁘게 잘 빠진 것 같다. 저 리본은 진짜 리본인 줄 착각 할 정도로 잘 나왔다. 흰 바탕에 몇 색 안써도 배치를 잘 해서 티켓 디자인에 고민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단언코 이야기할 수 있는데 연극을 뭘 봐야할지 모르겠다 하는 사람은 로멘틱 코메디를..

마산 양덕동 #해무리

아름다운 곳이다. 창원에 수 많은 해물 전문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양덕동에 있는 해무리를 즐겨 간다. 그 이유는 친구집이니까.. 창원대학교 무역학과 02학번 개쓰레기들 모임 고정장소가 되었다. 솔직히 친구집이라서 하는 말은 아니고 진짜 신선하고 맛있다. 야구 시즌에는 종종 갔는데 야구를 마치고 나서는 양덕동 근처로 갈 일이 없으니 사실 자주 못가서 친구한테 좀 미안함. 야구장 근처 메트로시티 옆에 있는 엔젤리너스 옆에 있으니 해물 좋아하고 근처가 주 서식지인 사람들은 종종 가서 한잔씩 하시길..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해물찜? 탕?인데 이건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이고, 해물모둠이나 문어숙회, 탁새찜 등등 더 맛있고 기가막힌 메뉴들이 많으니 방문 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하는 음식은..

합성동 #툭툭타이 #타이음식

경남대학교에 출장을 가는 길에 전앙장을 들리고, 마산까지 갔는데 그냥 올 수 없으니 저녁은 툭툭타이를 가기로 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믿고 가는 황대성 맛집'이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 자신 있게 데리고 갔지만 저 날 같이 간 사람들의 평가는 한 70점 정도가 되는 것 같아 아쉬웠다. 확실히 툭툭타이는 호불호가 심한 가게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특히 똠양꿍은.. 처음 시도하고 만족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두번째 시도를 했을 때는 다들 맛있다고 한다. 내가 툭툭타이를 누구랑 무엇 때문에 처음 가 보게 되었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나도 처음에는 똠양꿍을 별로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 다음에 갔을 때는 만족했던 것 같다. 어쨌든..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모두 다 먹지는 못하고..

이 동네 최고의 중국집 #전앙장

지난 금요일 근처 경남대학교로 출장을 갈 일이 있었다. 사실 같은 창원시 안에 있는 곳인데 마산은 야구경기를 하지 않으면 잘 가게 되지가 않는다. 예전에 잠시 경남대학교에서 강의전담으로 수업을 할 때 종종 혼밥 했던 곳을 다시 가게 되었다. 사실 수업을 할 때는 내가 그 학과 수업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제일 막내였기 때문에 시간표에 공강이 상당히 많았다. 아무래도 전임교수님들께서 먼저 시간표를 정하시고 쭉쭉 내려오다 보면 나는 그럴 수 밖에 없다.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빈 공강시간에 무엇을 할지가 상당한 고민이었고, 식사 역시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친해 진 수업 듣는 학생들 몇명과 같이 하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학생들과 강의를 하는 사람들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같이 식사 하기도 ..

#삼동공원 a.k.a #창원수목원

쉬는 월요일에 들렀다. 요즘 날이 가을이다 보니 나무들이 다들 이쁘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 실내에서 보내는 것은 정말 죄악인 것 같다. 지난번에도 진해 내수면연구소에 방문하여 가을 정취를 만끽 하였는데 이번에는 수목원을 가 보기로 했다. 수목원을 한번도 가 보지 못해서 처음은 제대로 큰 수목원을 갈까 싶어서 전날 검색을 해 보니 타이틀이 '수목원'이라고 붙은 메이저급은 진주, 하동까지 가야 하더라. 운전해서 한시간 조금 넘게 가야 하는 곳이라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다음을 기약 하기로 했다. 덧붙여 어디 계곡이나 절 같이 진짜 자연 속에서 나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갈까 했는데 거기도 다들 운전해서 한시간은 걸리더라. 그래서 선택한 곳은 '창원 수목원'. 제목에 창원 수목원이라고 했지만 사실..

죽동마을 매타세콰이어

포스팅은 나눠서 쓰고 있지만 쓰다 보니 바쁜 하루가 되었다. 낮에 진해 내수면연구소 갔다가, 점심 먹고, 오후의 시작을 매타세콰이어가 유명하다는 죽동마을로 출동. 이 날에 관련한 포스팅은 이 것으로 마무리가 되겠지만 사실 이후에 주남저수지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장유 아울렛 가서 경량패딩도 하나 사 왔으니.. 오전부터 거의 12시간을 밖에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죽동마을이 오늘의 주 목적지였다. 전날 커피 한잔 하면서 본 유인물에 '창원 X경'과 같은 문구를 봤다. 뭐.. 시티7에 있는 카페 클라우드, 저도 연육교 스카이워크 등등 소개가 되어 있는 단면짜리 안내지였는데 죽동마을이 있더라. 차 없는 도로 사진도 한번 찍어 보고 싶고, 털썩 앉아 있는 사진도 찍어보고 싶고 해서 시작 한 일정. 마을의 이름..

진해 #윤스키친

오전에 진해 내수면연구소를 구경 하고 점심때가 되어 밥을 먹으러 갔다. 진해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었기 때문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친구가 독특한 밥집이 있다고 해서 출동. 메뉴는 하나 뿐이고 주기적으로 다른 메뉴를 낸다. 제목에서도 나와있다시피 윤스키친. 독특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가게 홍보를 한다. 요즘 이런식으로 마케팅을 하는 식당이나 음식점, 카페 등이 많다. 특히 요즘 갑자기 핫한 마카롱집 같은 경우 오늘은 뭐뭐 판다, 몇시에 오픈한다, 다 팔렸다 등등을 부지런히 인스타그램에 홍보를 한다. '다 팔리기 전에 나도 가서 사 먹어야지'라고 하는 심리를 적절하게 잘 이용한 마케팅인 것 같다. 물론 가장 기본은 판매하는 음식들의 질이겠지만.. 밥 먹기 전에 주는 물...

진해 #내수면연구소

지난 주 월요일 진해 내수면 연구소를 찾았다. 진해에 살면서 말은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가 본적은 처음이다. 가 본다고 마음은 몇번 먹었는데 이상하게 잘 안가지더라. 위치가 어중간해서 그런가.. 진해 안에서도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즉, 군항제 기간에 진해 사람들이 저기를 갈 일은 단언하건데 없을 것이고, 벚꽃철이 지나고 나면 꽃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에 방문이 잘 안되는 것 같다. 통상 진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벚꽃이 지면 봄이 지났다고 인식 하기 때문에.. 너무너무 좋은 장소다. 별 다른 코멘트를 붙이기가 번거로울 정도로..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에는 단풍도 다 떨어졌으려나? 일단 분명히 봄에도 좋겠지만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다른 곳으로 단풍놀이를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내가 갔었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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