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창원 92

합성동 #라멘당

라멘이 먹고 싶을 때 마다 한번 씩 가는 합성동 라멘당. 일본식 라멘을 처음 접한게 '하코야'라는 체인점이었고, 거기서 입맛에 맞았던게 '아카사카'라는 매운 라멘이었다. 그렇게 먹다가 아는 형님이 데려가 준 곳이 바로 라멘당. 처음 먹었을 때는 면은 딱딱하고 국물은 짜고, 기름지고, 느끼하고 그랬었다. 그러다가 두번째 방문을 하고 먹었는데 다른 가게의 라멘은 똥이다 똥. 처음 먹을 때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맛이었는데 아마 라멘=하코야 아카사카로 되어 있던 입맛에 새로운 맛이 들어 오면서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나보다. 일본에 가서 본토 라멘을 먹어 본 적이 없다. 맛에 대한 표현이나 묘사는 순수 한국사람 입맛 중에 내 개인적인 입맛임을 명심하자 라멘당은 메뉴가 두개 밖에 없다. 돈코츠와 매운 돈코츠. 위에 언..

#연극 #플랫맨 #만수아트홀

인스타그램에 팔로우 하고 있는 창원만수아트홀에서 새 연극 '플랫맨'의 공지가 올라왔다. 멤버들과 보러 가기로 일요일 3시 공연 예매를 한 후 출동. 어제 술을 마시고 오랜만에 주말스러운 주말을 보낸지라.. 약간 '플랫'하게 도착하고 극장으로 입장. 항상 미리 도착해서 먼저 들어가서 몰랐는데 늦게 들어가니 관객들의 시선이 엄청 쏠리더라. 나새끼 무대 체질이라 사람들 시선은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데 이건 느낌이 좀 이상하더라. 여튼, 앉자마자 거의 바로 공연 시작. 진짜 조금만 더 늦거나 차가 밀렸거나 했으면 입장도 못할 뻔 했다. 티켓도 날아갈뻔 했다. 술을 줄입시다. 티켓 인증샷. 극장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봐서 익숙한 티켓 이었지만 실제 보니 훨씬 색깔이 잘 빠진 것 같다. 티켓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뜻..

#NCDINOS #마산야구장 마지막 경기 #굿바이 #수고했어 #추억 #반가워 #설렘 #기대 #창원마산야구장

10월 7일 롯데와 창원마산야구장 마지막 경기. 보름만에 포스팅 하는 후기다. 어쩐지 '막눈' 카테고리 말고는 순차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뭔가 모를 부담감이 있어서 미뤄지고 미뤄지다 보니 오늘이다. 2012년 창단 퓨쳐스 경기도 주말 마산 경기는 거의 다 가다시피 했고, 2013년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시즌 개막전 경기와 시즌 마지막 경기는 직관을 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여전히 출동. 역시 기대를 했던 것 처럼 택진이형이 오셨다. 한마디 말씀 하시고 경기 시작. 소개 하고 이야기 마치고 박수를 치는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목소리,택진이형 양의지 사주세요 누구냐 너.. 엔갤에서 온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마지막 경기다 보니 이런저런 행사가 많았다. 기념..

#암수살인 (Dark Figure of Crime)

2017년 완성작이지만 개봉은 2018년 했다고 들었다. 창고영화라고 봐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이걸.. 베놈과 같은 날 연속으로 봐서 그런가.. 재미있다. 이게 왜 창고영화가 되었을까.. ㅋ 어쨌든, 암수살인은 개봉 전 부터 말이 많았던 영화다. 실제작품을 모티브로 했고 끔찍하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배려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알기로 개봉 금지 신청까지 법적으로 했던 것으로 들었다. 잊혀질 권리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잠시나마 했다. 처음에 제목이 암수살인이라고 해서 남자와 여자를 의미하는 암수인 줄 알았는데 암수(暗數)였다. '암수를 쓰다'라고 할 때 사용되는 단어로 국어사전에 통상 쓰는 말로 '속임수'와 같은 말로 정의하고 있다. 영화에서 이야기 한 '암수사건'이라는 것은 범죄..

#Vibram 밑창(아웃솔) 교체

정말정말 오래 전에 구입 한 아끼는 신발이 있다. 밑창이 닳고 닳아서 트레드가 거의 없어졌고, 이러다 보니 비가 오고 맨질맨질 한 바닥을 걸을 때는 조심스럽게 걷게 되기도 하였다. 신다가 신다가 더 이상 이 대로 신고 다닐 수는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생각에 밑창을 교체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온라인에서는 아웃솔, 인솔이라는 말을 많이 쓰더라. 후려쳐서 이야기 하면 아웃솔은 밑창, 인솔은 깔창 정도로 생각 하면 되겠다. 바닥쪽을 통상 '솔'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밖에 나와 있는 밑창을 아웃솔, 안에 있는 깔창을 인솔이라고 부르는 듯. 이건 뭐 아무 근거 없는 만고 내 생각. 뭐.. 꼭 익숙하지도 않은 영어를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포스팅에서는 그냥 밑창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사실 처음에는 그..

#연극텐 #열흘간의비밀 후기 #창원 #연극 #창원축제소극장 #만수아트홀

지금까지 만수 아트홀에서 본 공연2017/07/13 - [마음기록장/막눈] - 연극 '흉터' @cwartfactory2018/03/04 - [생각기록장/일상] - 창원 가로수길 영국집, 그녀를 믿지 마세요2018/05/04 - [마음기록장/막눈] - #오백에삼십 #창원축제소극장 창원에 연극을 하는 소극장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어느세 3편을 봤다. 사실 '뉴보잉보잉'도 볼까 했는데 예전에 봤던 연극이라 보러 가지 않았는데 가만히 생각 해 보면 영화와는 다르게 연극은 볼 때마다 다른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인데 갈껄 그랬다. 내가 전에 봤던 연극이 보잉보잉인지 뉴보잉보잉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어쨌든 하나 놓쳤구나.. ㅠ 이번에 본 공연은 '열흘간의 비밀, 텐'. 전에 봤던 '그녀를 믿지 마세요'와 같은 로멘..

창원 화덕피자 #Ragazza

뭐라고 읽어야 하지..? 라가자? 라가차? 하던 차에 검색을 해 보니 '라가차'가 맞는 것 같다. 연극 보러 가기 전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간 집. 최근 화덕피자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가게가 많이 생긴다. 학교 근처에 있는 올리브장작도 그렇고.. 언제부터인가 유행이 되기 시작한 것 같다. 가게를 보면 큰 화덕이 있고, 장작들이 있고, 요리사들은 열심히 뜨거운 불 앞에서 피자를 '구워'낸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콰트로 뭐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치즈가 4가지 종류가 들어가나보다. 이 가게에 특이한점은 메뉴에 샘플러가 있다는 것. 여러가지 생맥을 판매하는 맥주집 같은데 가면 샘플러라고 해서 작은 잔에 여러개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그런 모양이다. 내가 앉은 테이블 말고는 다 ..

#창원대학교 #벚꽃축제(학생생활관 연못)

봄이다. 봄이 오면 온갖 지방자치단체에서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시작한다.대표적으로 내가 살고 있는 창원(진해) 역시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벚꽃축제인 군항제를 개최한다. 어제(4월 4일) 비가 와서 꽃이 떨어지구 푸릇푸릇 이파리들이 보이기 시작 하지만..2018/03/26 - [생각기록장/일상] - 2018.03.24. #진해 #군항제 1주일 전 #벚꽃 내가 일 하고 있는 창원대학교에는 청운지라고 하는 연못이 있다. 우리 학교에 다니는 사람에게도 '청운지'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아마 대부분 모른다고 하겠지만 기숙사 연못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다들 안다. 그 연못가에는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고, 학부 다닐때만 해도 이 연못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모습도 종종 봤을 정도로 예쁘다. 매년 학교에서 봄이 되면 기..

2018.03.24. #진해 #군항제 1주일 전 #벚꽃

스트리밍 사이트와 시내 길거리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들리기 시작한다. 봄이 왔고, 꽃놀이의 계절이 왔다. 4월이 되면 창원시 진해구에는 매년 축제가 열린다. 그 이름하여 군항제. 창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1953년 4월 13일, 북원로터리에 이순신제독 동상이 세워지고 추모제를 하기 시작 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벚꽃놀이로 더 유명하다는 것이 함정. 여담이지만 교회(최소한 진해의)에서는 군항제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단 내가 다니던 교회도 그랬고.. 교회에서는 금기가 바로 우상숭배인데 시에서 주최하는 축제의 시작이 이순신제독의 제사이니 말 다했지 뭐.. 지난 수요일.. 3월 말인데 눈이 왔다. 그리고 비도 이어서 몇일 왔다. 벚꽃은 봄꽃이니까 추우..

디딤돌 교육, 굿데이뮤지엄, 마산야구장, 창동

Tistory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서는 제한이 있다. 용량 및 사이즈의 제한. CR2로 촬영 하고 보정 조금 하고 JPG로 인코딩을 시켜도 장당 15MB정도의 용량이 된다. 그러다 보니 해상도를 12에서 8로 줄여서 포스팅을 하게 되는데 맑은 날 밖에서 촬영 한 사진의 품질은 눈으로 봤을 때 많이 나지는 않지만 어두운 곳에서 고감도로 촬영 한 사진은 그냥 보기에도 상당히 노이즈 표가 많이 난다. 감안하고 사진은 봐주시길.. 2년째 진행 된 디딤돌 교육. 새내기들을 미리 학교로 초대해서 4박 5일 정도 인성교육 및 대학생활에 대한 교육을 해 주는 교내캠프이다. 이게 반응이 좋아서 올해는 두번이나.. 캠프기간 중 많은 코너들이 있는데 그 중에 단연 인기가 최고인 '선배와의 대화'시간. 뭔가.. 사람같지 않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