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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기록장/막입 104

하이푸딩

업무상 농어촌 마을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갔다 온 곳이 있는데 거가대교 근처에 있는 거제 '대금마을'. 말만 들었었지 실제로 어디 있는지는 몰랐던 '매미성'이 위치 한 동네이기도 하다. 비록 이 날은 업무차 가는 바람에 매미성을 보고 올 수는 없었지만 다음에 여행으로라도 가서 한번 보고 올까 한다. 어쨌든, 한적한 어촌마을에 있는 어색한 현대식(?) 카페인 하이푸딩. 창가에 고양이 한마리가 서서 밖을 구경하는 듯 한 모습이다. 곧 포스팅을 하겠지만 대금마을의 파도막이를 따라 LED조명으로 둘러 싼 고양이들이 있는데 이 고양이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틀 안의 고양이다. 사실상 업무상 버릴 판이었는데 카페 사장님이 버릴 바에 달라 하셔서 가게 안에 인테리어를 해 놓은 것. 어쩐지 인스타그램에 #..

석동식당

회사 근처에 어마어마한 식당이 있다. 석동식당. 지금 자취하는 곳으로 이사를 오고 사실 이 동네를 그렇게 다니지 않아서 식당이 많은지 몰랐는데, 아무래도 경찰서나 인근에 학교 등이 많다 보니 구석구석 재미있고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들이 종종 있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 하고자 하는 곳은 가성비가 어마어마한 곳. 일단 기본적으로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다. 제일 비싼 메뉴가 7,000원. 2021년에 밥 한끼에 7,000원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라면+밥이 약간 비싼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밑에 나오는 한상 차림과 가게 시스템을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것이다. 밥과 반찬은 알아서 퍼가면 된다. 먹다가 모자라면 더 퍼먹어도 된다. 그러면 뷔페식 기사식당인가?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위의 ..

사천 CAFE AQUA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 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내 있는 카페. 2021.09.17 - [생각기록장/여행] - Brand New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Brand New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본 포스팅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에 송부 되었거나, 송부 될 글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내용으로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작성자와 경상남 2uremember.tistory.com 아쿠아리움 2층에 카페가 마련이 되어 있다.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면서 간단한 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들리지 못했고, 아니 들리지 않았고 나오고 나니 목이 말랐다. 사실 아쿠아리움 내부 관람이 크게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카페에서 만족감을 채우고 싶었을까나? 카페로 올라가는 ..

남해 돌창고

두어달 전 까지는 남해를 업무상 자주 갔다. 해당 회사를 그만두고 갈 일이 크게 없다가, 새벽에 갑자기 갈 일이 생겨서 남해로 출동. 남해로 가는 김에 이것저것 할 것을 생각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얼마 전 포스팅 한 경남도청 송부용 상주 은모래비치. 2021.08.13 - [생각기록장/여행] -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본 포스팅은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에 송부 되었거나, 송부 될 글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내용으로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작성자와 경상남 2uremember.tistory.com 그리고 남해로 간 본 목적 전 시간이 남았기에 간 '돌창고'. 도대체 같이 간 친구놈은 이런데를 어찌 아나 몰라.. ㅋ 게스트하우스, 카페, ..

창원 용동 어반브릭스 언양닭칼국수

야근을 하는 날이면 항상 저녁을 고민한다. 배달을 시켜 먹자니 음식이 남는 경우 뒷처리가 참 애매하고.. 나가서 먹자니 회사 근처에는 식당이 없고, 어디로 차를 몰고 가야 하는데 그러면 한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니.. 하여튼 언젠가 야근을 했던 날, 식당 고민을 하다 어반브릭스에 가기로 한다. 어반브릭스.. 한번도 가 보지 못했던 곳이긴 해서 그 상가에 가는 거 자체가 조금 기대 됐다. 요즘 어느 가게를 가도 볼 수 있는 wifi와 이제는 당연하게 되어 버린 전화 체크인.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저런 전화를 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뭐 체인점이기는 하겠지만 놀랍게도 가격이 저렴하다. 요즘 어느 음식점을 가도 한끼에 1만원 정도는 기본적으로 생각 하는데 기본 메뉴가 7,500원이다. 이 정도면 어디 돼..

SHAKE SHACK

서태지가 앨범 메이킹 비디오에서 먹었던 인앤아웃에 이어서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버거 중 하나인 '쉐이크 쉑'.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쉑쉑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부산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시간이 되서 드디어 먹어봤다. 내 기준에 '버거'라는 음식은 싼 맛에 먹는 정크푸드이지만 비싸든 어쨌든 한번은 먹어봐야 하니까.. 넓은 매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테이블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그렇게 여유있게 넓다는 생각은 갖지 못했다.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모든 테이블을 활용할 수 없는데, 그냥 어디 창고 같은데 넣어 놓았으면 매장의 동선에 조금 더 유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통유리가 참 좋기는 좋은데 이렇게 해가 옆으로 눕는 시간에는 영.. 처음 가 보는 음식점에 가면 무조건 왼쪽 제일 위의..

대구 먹방 여행 vol. 6 애기김밥(창원)

아침부터 바리바리 올라 간 대구, 해가 지고 나서 창원에 도착 했다. 이 날 5끼 먹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나 사람이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막 먹다 보니 밥 시간이 약간 어그러졌다. 창원에 도착 하니 배가 고팠는데 밥을 먹기는 뭣하고 분식으로 한끼 때우기로 한다. 창원에서 가는 분식집은 사실상 정해져 있다. 중앙동 오거리에 있는 애기김밥. 분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김떡순에 튀김까지 시켜서 먹는다. 이 집 떡볶이의 떡이 정말 맛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뭔가 조금은 변했다. 그래도 나쁘지 않기에 분식집을 갈 때 항상 가게 되는 듯 하다. 건강은 모르겠고,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역시 분식. 요즘은 떡볶이가 어마어마하게 신분상승이 되었기 때문에 비싸지만 브랜드..

대구 먹방 여행 vol. 5 Tree Farm(경산)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했고, 닭도 먹고, (간이)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다 보니 시간이 해가 넘어가려고 하는 시간이다. 시간을 본다면 저녁식사를 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점심과 추가로 닭까지 먹은 상황이라 당장 배가 고프지 않았으므로 커피숍에 한번 더 가기로 한다.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하러 갈 때는 스타벅스를 갔는데 다른 도시에 까지 와서 프랜차이즈를 또갈 수 없지. 대구는 이런저런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대구경산 팔공산 자락의 카페 거리로도 유명하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 보고 강아지를 데러갈 수 있다는 카페로 출동. 물론 우리는 개가 없지만 누군가 데리고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러고 보내 지난번에 갔었던 cafe stone도 여기 근처에 본사(?)가 있다고 한다. 지난번 갔었던 곳은 고령점..

대구 먹방 여행 vol. 3 원주통닭

중화반점에 가서 짬뽕 한그릇 하고, 하비랜드에 가서 눈으로 덕질을 조금 했다. 분식집이 실패 한 가운데 어디로 갈까 고민 하다가 닭집에 가기로 했다. 대구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프랜차이즈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대구에서 출발 한 프랜차이즈가 많다. 교촌, 멕시카나, 호식이, 삼송빵집 등등.. 그래서 본점을 한번 찾아가 볼까 하다가 대구까지 와서 프랜차이즈를 가기는 뭣해서 유명하다는 닭집을 찾아갔다. 대구의 메인스트리트인 동성로에 대부분의 가게들이 모여 있어서 주차를 해 놓고 걸어서 이동하기에 다 괜찮은 거리였다. 길을 건너다 발견 한 현수막. 같이 간 친구가 흠칫 하고 놀래는걸 보고 왜그러냐 물어봤더니 이걸 보여준다. 맛집의 도시 대구와 다르게 몇몇 지역드립이 갑자기 생각 나는 순간이었다. 그나저..

대구 먹방 여행 vol. 1 중화반점

대구에 다녀왔다. 대구는 이런저런 재미가 있는 도시이지만 대구10미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것이 많은 도시이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대구 먹방 여행'. 총 여섯편 정도로 나누어 포스팅이 될 듯 하다. 이 시국이라 이런 포스팅을 하는 것 조차 조금은 부담스러운데 철저하게 마스크 쓰고 손소독 자주 하면서 다녔다는 것을 먼저 밝혀본다. 대구의 메인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는 동성로에 도착 했는데 부산 서면이나 남포동의 느낌이 너무 많이 나서 신기하다. 창원도 작은 도시는 아닌데 이런 느낌이 잘 나지는 않는다. 광역시 급이 되려면 이런 도시 분위기가 나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그런지 정확하게 12시에 도착을 했다. 본래 조금 더 일찍 움직일 계획이기는 하였지만.. 뭐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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