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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기록장/막눈 239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2017.12.22.(금)에 본 영화. 기본적으로 뮤지컬영화는 상당히 좋아한다. 좋아하게 된 계기가 바로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이 영화의 경우에는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기립박수를 치고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고 영화를 보자마자 근처 교보문고로 달려가서 O.S.T.를 구입 할 정도였다. 그 다음 영화 보고나서 O.S.T.를 구입하러 달려갔던 영화가 바로 겨울왕국. 이건 뭐 뮤지컬 영화라고 보기는 뭣하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서 진짜 CD가 닳도록 들었다. 그러다 보니 음반 제목이 익숙 해 지고 아직까지 겨울왕국이라는 제목 보다는 Frozen이라는 제목이 더 입에 붙어있다. 뭐 어쨌든, 레미제라블 이후 울버린 보다는 노래 잘 하는 형님으로 기억 속에 있는 휴잭맨이 주연 한 영화가 개봉한다는데..

오리엔트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12.09.(토) 후배의 장가가는 날. 부산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당일 저녁에도 약속이 부산에서 있어서 그 긴 시간 동안 너무 시간이 붕 떠버렸다. 물론 학과 선후배의 결혼식인 경우 약간 총동창회 느낌이 많이 나기 때문에 뒷풀이가 상당해서 고기와 소주 한잔 하면서 시간을 제법 보냈지만 이후에 있는 약속이 상당히 늦은시간에 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마치고 나와서 영화를 한편 보러 갔다. 예고편이나 포스터 같은 것을 보면 조니뎁이 강조되는 영화. 조니뎁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속았다. 초반에 잠깐 나오더니 금방 죽고, 영화의 내용은 조니뎁을 과연 누가 죽였는가.. 로 이어진다. 간단하게 이야기 해서 재미가 없다. 예고편과 포스터, 배우빨에 속았다고나 할까.. 우선 낯술을 한 상태라서 집중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Wars : The Last Jedi)

12월 17일 울산 삼산 IMAX CGV 가서 보고 왔다. 이번 스타워즈 전에 개봉 한 깨어난 포스와 로그원을 울산의 IMAX에서 보고 어쩐지 앞으로의 스타워즈는 모두 다 울산에서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 버렸기 때문이다. 로그원에서 마지막에 다스베이더의 등장 씬은 진짜 아무것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내 뿜었고, 그 당시의 느낌을 잊을수가 없다. 마치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에서 '다스 몰'의 쌍라이트세이버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일까나..? 어쨌든 새로운 에피소드가 개봉한다고 하니 예매를 하고 울산으로 출동.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스타워즈가 힘을 쓰지 못하는 나라이다. 나 역시 나오면 보기는 보지만 코어하게 좋아하는 팬은 아니기 때문에 가기 전에 스포일러를 제외 ..

저스티스리그 #JusticeLeague

11월 15일 저스티스리그 개봉일. 개봉하는 날 보지 않으면 온갖 스포일러의 걱정이 되기 때문에 바로 달려가서 봤다. 창원 메가박스. 물론 CGV도 있고, 롯데시네마도 있지만 사람들이 북적거릴것이 뻔하고 당연히 메가박스는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개봉날 바로 보는 영화라면 당연히 메가박스로 예매를 하는 것이 루틴이다. 어쨌든 보러 가면서 친구와 했던 이야기가..이번 영화가 DC가 자가호흡을 할 수 있게 만들지, 호흡기를 떼 버릴지 결정 하겠구만.. 디씨 영화는 배댓슈가 진짜 시원하게 말아먹고 숨이 껄덕껄덕 넘어가고 있었는데 원더우먼이 나타나서 호흡기를 박아 놓았다고 생각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스티스리그의 떡밥들.. 마블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콘셉트인 어벤저스가 계속해서 성공하는데 디씨는 분명..

토르: 라그나로크

10월 25일 보고 와서 이제야 후기를 쓴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1일 1포스팅까지는 힘들면 최소 1주일에 2~3회는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 그런데 이게 귀찮다.. 포스팅을 하기 위해 쌓아 놓은 사진들도 계속 산더미 같이 쌓이고 있는데 취사선택을 하여서 포스팅을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일을 분류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귀찮아서 안하고 있다. 하여튼 오늘은 토르: 라그나로크의 감상후기.웃기다. 개그.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가지고 있는 밝은 톤을 그대로 쭉 이어간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 해 보면 토르는 1편부터 시작 해서 개그코드가 상당히 많이 있다. 백마디 말 보다 한편의 분석영상.믿고 보는 빨강도깨비의 영상. 이 유튜버의 분석..

남한산성

이 영화가 왜 인기가 없(었)는지 모르겠다. 치고박고 쏘고 태우고 하는 스펙타클한 액션을 기대 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실망적인 영화일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최명길(이병헌)과 김상헌(김윤석)의 주고 받는 이야기를 가만히 곰씹어 보면 결코 화려한 액션에 비하지 않는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줬다고 생각 한다. 청나라를 치자는 척화파, 청나라와 화친 해야 한다는 주화파. 역사를 아는 우리가 영화에서 그려지는 모습을 봤을 때는 척화파가 멋있고 주화파는 나쁘게 보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영화 속 인조의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았다. 경도 나의 충신이다. 나였으면 죽음을 불사하고 청나라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일단 살아야 뭐라도 할 수 있다는 쪽의 손을 들어 주었을까?아직도 잘 모르..

범죄도시

좀비 학살자, 아트박스 사장님 최근에 영화를 잘 못봤다. 딱히 땡기는 영화가 없었던 이유이다. 그러던 와중에 저녁약속을 잡고 영화를 어쨌든 한편 보러 가기로 해서 선택 한 것이 범죄도시. 최근 상한가를 달리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이고 같이 나왔던 킹스맨에 밀리지 않는 평, 남한산성의 약간 망조(?)로 인한 반사이익 등으로 인하여 평이 나쁘지 않아서 살짝 기대도 하였다. 영화 본 느낌은.. 너무 썰어버리는데.. 그리고 마동석은 역시 맞다이에서 끝판대장이다. 그리고 툭툭 내뱉는 대사 등도 웃긴다. 어느 조폭영화가 그러하듯 영화가 제법 유쾌하고 재미나기는 한데 이걸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대답은 글쎄요. 그렇다면 극장에서 보면 돈이 아깝느냐? 그것도 대답은 역시 글쎄요. 하도 썰고 잔인한 행..

킹스맨: 골든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Manners, Maketh, Man.Do you know what that means?Then, Let me teach you a lesson.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가 싸지는 날. 그리고 킹스맨의 두번째 시리즈인 '골든서클'이 개봉하는 날. 시크릿서비스에 이은 B급 유머와 끔살의 남발, 영국영어와 미국영어 차이, 전편에 대한 리스펙트(같은 감독이지만), 약간의 아이언맨 오마주.. 그리고 콜린 퍼스. 오늘은 2017년도 창원대학교 축제가 시작하는 날이다. 사무실에서 일 하는 내내 마음이 싱숭이 생숭이여서 퇴근 직전 사무실 선생님들한테 퇴근하고 맛있는 저녁 먹고 연극이나 한편 보는게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다 까였다. 젠장. 그래서 두번째 옵션이었던 킹스맨을 보기로 결정.오늘은 야구..

아메리칸 메이드(American Made)

톰 형이 돌아왔다. 늙지 않는 톰 형이라지만 주위에 물어보면,너무 늙었어..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늙었어도 미남형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형이다. 1962년생. 55세. 55세.. 55세... 55세....미이라에서는 뭐랄까.. 좀 그랬지만 이번 아메리칸 메이드에서 충분히 만회한 것 같다. 아메리칸 메이드 완전 재미있어! 짱이야! 라고 말은 하지 못하겠다.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재미 없지도 않은 이야기.처음 오프닝에서 '이 영화는 실화임'이라고 나와서 놀랬다. 우리나라 역사도 모르는데 미국역사는 더 모르기 때문에 살짝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싶기는 했다. 실화에 기반으로 하다 보니 긴 시간의 실제 내용을 짧은 러닝타임안에 우겨넣기 위하여 친절한 설명이 상..

살인자의 기억법(Memoir of Murderer)

오늘은 요즘 핫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해 보기로 했었다. 친구를 불러다가 진짜 정말 오랜만에 PC방을 가기로 했다.만나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PC방에 들어갔다. 들어가서 '배틀그라운드 하러 왔는데요.'라고 이야기를 하니 알바가 이거 무슨 병신인가.. 하는 눈빛으로 본다. 아무데나 앉아서 하면 되는 것이었던 것. 뻘쭘함을 부여잡고 자리를 잡아 앉아 실행을 시켰는데 아뿔싸!! 계정 구매를 해야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스팀 계정은 있었지만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하지 않았으므로 할 수가 없었던 것. 급히 학교 후배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계정 결제를 하고 두시간 이전에 환불신청을 하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디아블로3의 확장팩도 구입하지 않았는데 두시간 하려고 그 번거로운 작업을 하자니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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